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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에게 '테니스 공보다 작은 공'은 주지 마세요!

최근 영국 게이츠헤드에 있는 응급동물병원(Vets Now)에 걱정스러운 표정을 한 커플이 캑캑거리는 보더콜리를 데리고 찾아왔습니다.

“스카우트의 목에 공이 걸렸는데 제거할 수가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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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녀석의 입안을 확인하던 수의사 사라 씨가 크게 외쳤습니다.

“당장 수술 준비해 주세요!”

주먹만 한 노란색 공이 스카우트의 목에 단단하게 걸려 숨을 쉬기가 매우 버거운 상태로 자칫 질식사까지 염려해야 할 위급한 상황이라 판단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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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팀은 스카우트가 몸부림치지 않도록 먼저 진정제를 투여한 후, 겸자(작은 물체를 집어 올리는 도구)를 이용해 공을 끌어당겼습니다.

실수로 힘을 반대편으로 가하거나 스카우트가 삼키기라도 하면 공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더욱 깊숙하게 박힐 위험이 있어 매우 위험하고 조심스러운 작업이었죠.

겸자로 미끈거리는 공을 꺼내기는커녕 붙잡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양손에 두 개의 겸자를 든 사라 씨는 머리를 스카우트 입안에 넣다시피 하며 침착하게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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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자로 공을 잡았다 놓치기를 반복하며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사라 씨는 공을 1mm씩 꺼낸다는 마음가짐으로 차분하게 다시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인내심 있게 시도를 한 끝에 녀석의 목에 박혀있던 커다란 노란 공이 쏙- 하고 튀어나왔습니다!

공은 로프 토이 (줄로 만든 장난감)에 묶여있던 부품으로 오돌토돌한 표면을 가지고 있었지만, 다행히 후두에는 어떠한 추가 손상이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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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말 다행인 것은 공 한가운데에 구멍이 뚫려있었다는 점입니다.

“이 구멍이 없었다면 스카우트는 질식사했을지도 몰라요.”

사라 씨가 양손으로 잡아당겨도 쉽게 빠지지 않을 만큼 단단하게 박혀있던 공에 구멍이 뚫려있던 덕분에 스카우트가 그 구멍으로 호흡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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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의 보호자 마가렛 씨에 따르면, 스카우트가 삼킨 공은 녀석이 지난 수년간 수백 번이나 물고 장난치던 장난감으로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특히 대부분의 동물병원이 문을 닫는 주말에 이러한 사고가 일어난다면, 개의 목숨은 더욱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다행히 24시간 반려동물 전용 응급센터인 Vets Now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Vets Now의 관계자는 이번 사건처럼 오랫동안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평범한 일상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더욱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일상에서 발생하는 사고라 보호자들이 더욱 방심하거나 소홀하기 쉽습니다. 수년간 갖고 놀았던 공 때문에 죽을 뻔했다는 걸 누가 알 수 있었을까요.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테니스 공보다 작은 공은 개에게 주지 않는 게 좋습니다.”

집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 가지를 사고를 기억하세요!

-목줄은 집안에선 꼭 풀어줄 것. 

-테니스 공보다 작은 공은 주지 않을 것!

-코코아나 자일리톨 성분이 포함된 로션이 묻은 손으로 개를 만지지 말 것.

글 제임수

사진 Vet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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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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