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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개 아니잖아요’ 인터뷰하던 시민을 신고한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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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에서 지역 리포터가 생중계로 현지 범죄 소식을 전하던 중 용의자를 현장에서 맞닥트리는 놀라운 우연히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를 알아본 리포터가 인터뷰를 미끼로 그를 자연스럽게 붙잡아둔 덕분에 경찰에 넘겼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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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7일, 금요일, 7 NEWS의 리포터 줄리아나 씨는 주차장에서 도둑맞은 개의 소식을 전하던 중 대본에 없던 돌발 행동했습니다.

개를 산책시키던 한 남성에게 다가가 인터뷰를 시도한 것인데요. 그런데 남성이 데리고 있던 개는 방금 전 뉴스 자료화면에 나온 ‘도둑맞은 개’와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었습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줄리아나 씨가 인터뷰를 가장해 개를 살펴보려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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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나 씨는 날카로운 질문을 연이어 던지며 남성을 당황하게 했고, 그가 쩔쩔매며 대답하는 동안 개의 목걸이를 살폈습니다.

목걸이에는 개의 이름과 보호자의 연락처가 적혀있었습니다. 남성이 용의자라고 확신한 줄리아나 씨는 그 자리에서 곧장 전화기를 꺼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세븐 뉴스의 리포터 줄리아나라고 합니다. 도둑맞은 개를 데리고 있는 남성을 만났는데 경찰분들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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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자신의 앞에서 당당하게 신고하는 줄리아나 씨의 행동에 무척 당황했지만, 돌아가는 카메라 앞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습니다.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했고, 그가 훔친 개는 원래 보호자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보호자는 다시 만난 반려견을 꼭 껴안으며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그리고 감정이 진정된 후에는 자신의 개를 다시 찾아준 줄리아나 씨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세븐 뉴스 제작진들이 현장에 직접 나가 방송해 주신 덕분에 범인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뉴스 미디어사의 긍정적인 영향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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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거리에서 용의자를 만난 희귀한 우연보다도 줄리아나 씨의 당당함과 재치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인터뷰를 가장해 접근한 건 정말 재치 있고 현명한 행동이었어’ ‘얼마나 당황했으면 눈앞에서 경찰을 부르는 데도 도망갈 생각을 못 했을까’ ‘난 그녀가 대놓고 신고하는 게 더 놀라운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Juliana Mazza

트위터/julianamazz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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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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