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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서 사라진 간식, 개는 어떤 감각을 이용해서 찾아갈까?

개의 감각 기관은 뛰어나게 발달해 있다. 심지어 어느 한 감각을 상실해도 다른 감각 기관으로 이를 보완할 수도 있다.

특히 후각은 개의 감각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다. 개는 암세포나 사람 감정이 변할 때 몸에서 분비하는 화학물질 등을 냄새로 맡을 수 있을 정도다.

후각 뿐 아니라 시각 능력도 뛰어나다. 사람만큼 다채로운 색을 볼 수는 없지만, 사냥에 특화돼 있다. 어둠 속에서는 사람보다 사물을 보는 능력이 5배 뛰어나고 움직이는 물체를 곧잘 포착하는가 하면, 측면 시야가 잘 발달해 있어서 주변을 널리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개의 후각과 시각이 동시에 충돌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미국 듀크대학교 동물행동학자 브라이언 헤어(Brian Hare) 박사는 이를 알아보기 다양한 품종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우선, 2개의 밥그릇 중 한쪽에만 먹이 담는 모습을 개에게 보여준다. 그 뒤, 개의 눈을 가리고 먹이 위치를 다른 곳으로 옮긴다. 가린 눈을 풀어주고 개가 먹이를 찾아 먹도록 한다.

실험 결과는 무척 흥미로웠다.

실험에 참여한 개 대부분은 처음 먹이를 넣은 곳으로 향했다. 처음 본(시각) 먹이의 위치를 기억하고 그곳으로 향한 것이다. 흔히 생각하듯 냄새를 맡아(후각) 새롭게 옮겨진 먹이 위치로 간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이런 현상은 사람과 오랫동안 지내며 바뀐 습성이다. 사람의 움직임을 보고 행동해왔기 때문이다. 후각에 먼저 반응하기보다는 시각적 요소가 더 중요한 상황이 많았으므로 시각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반대로 야생에서 지내는 늑대는 시각보다 후각에 더욱 의존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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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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