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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냉장고 위에 왜 있어? 고양이와 자란 댕댕이

얼마 전, 베서니 씨는 반려견을 입양하기 위해 유기견 보호소를 찾았습니다. 이미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던 그녀는 고양이들과 잘 어울려 지낼 만큼 순한 개를 찾고 있었죠.

그런데 어디선가 한 댕댕이가 걸어와 그녀에게 등을 기대고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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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마코입니다.

“더 생각할 게 있나요. 그때 마코의 입양을 결심했죠.”

베서니 씨는 마코가 고양이들과 잘 지낼 수 있을 거란 확신을 가지고 녀석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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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시 그녀의 예상대로 마코는 고양이들과 아주 잘 어울려 지냈습니다. 사실, 단순히 어울리는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베서니 씨는 냉장고 위에 앉아 있는 마코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았습니다.

“쟤는 자신이 고양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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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는 종종 선반이나 식탁 혹은 지금처럼 냉장고 등 높은 곳에 다소곳이 앉아있는 모습을 보이곤 했습니다. 마치 고양이들처럼 말이죠.

베서니 씨가 의심하는 이유는 그뿐만이 아닙니다. 마코는 개처럼 짖지도 않습니다. 창문을 내다보며 새를 구경하고, 고양이들과 똑같은 자세로 누워서 잡니다.

“아무래도 개가 아니라 고양이를 입양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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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서니 씨는 소파 모서리에 앉아 있는 마코의 모습을 보며, 녀석이 강아지 시절부터 고양이들과 함께 자랐을 거로 추측했습니다.

“여러분은 반려견을 찾을 때 녀석이 엎드려 있을 만한 곳을 찾나요? 저는 고개를 들어 선반 주위부터 찾아봅니다.”

베서니 씨는 마코가 ‘특별한 고양이’라고 말하며, 녀석을 행동을 고치기 위해 별도의 조치를 취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마코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니까 말이죠.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인스타그램 @mako_thecat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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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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