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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냄새로 코로나19 감염자를 찾아낼 수 있을까?

【코코타임즈】

개의 후각으로 코로나19에 걸린 사람과 그렇지 않을 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실험이 미국과 영국에서 잇따라 시작됐다. 이전에 말라리아 걸린 사람은 탐지견들이 귀신같이 찾아냈었기 때문이다.

이번 실험이 성공하면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공항 등에서 검사 대상자를 가려내는 일에 탐지견들이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사나 진단키트 등을 사용하지 않고도 아주 빠르게 ‘무증상 감염자’까지 찾아낼 수 있을 테니까.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수의과대학 Penn Vet(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Veterinary Medicine)은 28일(현지시각), “8마리 개에게 3주간 ‘냄새 각인'(odor imprinting) 훈련을 시키는 예비실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개들은 코로나19 감염자의 타액과 소변 샘플에 노출된다.

그 후 감염자와 비감염자의 샘플을 구분해 낼 수 있는지 실험이 시작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충분한 훈련을 거친 개들이 이르면 오는 7월부터는 직접 사람을 검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 샘플실험의 성공 여부가 실제 현장에서 사람들의 감염 여부를 가려낼 수 있는지 알아내는 실험의 중요한 갈림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Penn Vet측은 이와 관련, “(이번 실험이) 코로나19를 검출해내는 능력을 크게 높일 것”이라 기대하고, “특히 기존 진단키트로는 찾아내기 어려웠던 ‘무증상 감염자’까지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번 연구의 의미를 평가했다.

개의 후각으로 코로나19 감지 실험

출처: LSHTM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엔 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 LSHTM(London School of Hygiene & Tropical Medicine)이 “의학탐지견 전문단체 ‘메디컬 디텍션 독스'(Medical Detection Dogs), 더럼대학교(Durham University) 등과 협력해 개들의 코로나19 감지 실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LSHTM 질병대책학과장 제임스 로건(James Logan)은 당시 “개들이 말라리아에 감염된 사람의 냄새를 아주 잘 찾아낼 수 있다고 (이 팀의) 과거 실험이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코로나19가 특정한 냄새가 있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면서도 “다른 호흡기 질환들에 감염된 경우, 몸에서 나는 냄새가 달라지기 때문에 코로나19도 그렇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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