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탠리 코렌 교수는 강아지가 짖는 소리의 높낮이, 지속시간, 빈도에 따라

의미하는 바가 일정하다고 분석했는데요.

과연 우리집 강아지가 나한테 하고싶은 말은 무엇인지,

짖음 소리의 종류별 의미를 알아봅시다.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강아지 짖음의 형태는


왈왈~! 하면서 중간에 잠깐 멈췄다가 2~4회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는 보통 자신의 무리를 부를 때 사용됩니다.

만약 강아지가 이처럼 짖는다면

‘이리와보세요! 이것 좀 빨리 봐보세요’라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조금 높은 소리로 ‘멍멍’하고1~2회 짖는 형태입니다.


초인종 소리를 듣고 흥분해 계속 짖다가


가족이라는 것을 깨닫고 중고음의 목소리로 바뀌어 1~2회 짖을 때가 해당합니다.

특히, 오랜 시간 혼자 있다가 가족이 돌아온 경우,

반가움에 높은 목소리로 짖다가 ‘낑낑거림’으로 이어지는데


‘어디 갔다왔어? 보고싶었어!’라고 말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느리게 낮은 목소리로 짖는다면


‘여기 문제가 있어~ 빨리 여기로 와봐!’라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가구 밑에 가지고 놀던 공이 들어갔을 때,


평소와 다르게 늦잠을 자는 보호자가 이상해서 깨울 때,

사료나 밥그릇이 비어있을 때와 같이

나름의 문제 상황에 흔하게 들을 수 있는 짖음 소리입니다.


강아지가 신이 날 때 많이 내는 소리로,

보통 ‘플레이바우’ 자세와 함께 아르르, 으르렁하고 짖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더 신이 나면 높은 목소리로 1~2회 짖기도 합니다.


또한, 흥분한 상태이기 때문에 거친 숨소리가 함께 나기도 합니다.

강아지가 ‘나랑 같이 놀자~ 빨리!’라고


말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에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함께 놀아주도록 합시다.



우리는 강아지가 늑대처럼 ‘아우우~~’하고 길게 울부짖는 걸 ‘하울링’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강아지가 늑대처럼 ‘아우우~~’ 하고

‘나 불렀어? 나 여깄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하울링은 단순한 소통 외에도 분리불안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가 어떤 상황에서 하울링을 하는지 보고

필요하다면 꾸준한 산책과 노즈워킹 등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