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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바닥을 긁고 몸을 비비는 이유

강아지 땅파기

강아지가 바닥을 긁고 몸을 비비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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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닥을 긁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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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심해서

보호자가 강아지와 놀아주지 않는다면 혹은 놀이 시간이 부족하다면 강아지는 심심해서 바닥을 긁을 수 있습니다. 이때 강아지는 바닥뿐만 아니라 소파 같은 가구를 긁기도 하는데요. 긁는 행동을 통해서 바닥이나 소파의 촉감을 느끼며 지루함을 달래려는 것입니다.

  • 강아지는 심심함을 느낄 때 자기 발을 물고 핥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가끔 이런 행동을 하는 건 큰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 행동으로 인해 발바닥 습진, 건조함 등의 피부 문제로 이어지거나 강박으로 악화될 수도 있어 방치하지는 않는 게 좋습니다.
  • 강아지에게 장난감을 줘도 잘 놀지 않고 심심해한다면, 장난감 종류를 바꿔 보세요. 강아지도 장난감 취향이 있답니다. 인형 장난감에 큰 흥미가 없다면, 간식을 사용해 흥미를 끌 수 있는 노즈워크 장난감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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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역 표시중

강아지의 발바닥에는 땀과 페로몬을 분비하는 분비샘이 있습니다. 강아지는 이 분비샘을 통해 바닥을 긁으면서 자신의 체취를 묻혀 영역표시를 하기도 합니다. 소변으로 영역 표시를 하는 마킹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강아지 발바닥은 강아지가 땀을 분비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발에서 땀이 나기 때문에 강아지 발에서 특유의 꼬릿한 냄새가 나게 되는 거예요. 또한, 강아지가 발바닥을 핥고 산책을 하며 생기는 박테리아도 냄새의 원인입니다.
  • 강아지에게 마킹을 하는 행동은 사람들이 명함을 주고받는 행동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페로몬을 통해 강아지 성별, 크기, 나이 등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고 해요.

3. 체온 조절 

강아지는 체온 조절을 하고 싶을 때 바닥을 긁기도 합니다. 이는 강아지에게 야생 본능이 남아 있는 것인데요.

너무 더운 경우에는 강아지는 땅속의 시원한 부분을 찾기 위해 바닥을 긁는 행동을 합니다. 반대로 너무 추운 경우에는 바닥을 긁을 때 생긴 마찰로 몸에 열을 내려고 하는 것입니다.

  • 강아지가 더위를 느끼는 경우, 실내에서는 시원한 장소를 찾아다닙니다. 대리석으로 된 신발장, 화장실 바닥에 누워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어요. 이런 경우, 실내 온도를 조절해 주는 게 좋습니다. 또, 시원하게 쉴 수 있도록 여름용 쿨매트를 구매해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 강아지가 추위를 느끼는 경우, 체온을 유지하기 우해 몸을 웅크리고 쉬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 보호자 이불 속에 들어가 잘 나오려고 하지 않기도 합니다. 이럴 땐 실내 온도를 높여주고 강아지 침구를 따뜻하고 포근한 재질로 바꿔주면 좋습니다. 따뜻한 전기 매트를 사용해 주는 것도 방법인데요. 자칫하면 저온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전기 매트 위에 담요를 한 겹 더 깔아주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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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닥에 몸을 비비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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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호 본능

강아지는 적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바닥에 몸을 비비기도 합니다. 바닥에 몸을 비비며 다른 냄새를 묻혀서 자신의 냄새를 숨기려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바닥뿐만 아니라 쓰레기에 몸을 비비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 강아지가 냄새로 인해 몸을 비빌 때가 또 있어요. 바로 목욕을 한 후입니다. 샴푸 냄새는 우리에겐 향기롭지만, 강아지는 너무 강하고 독하다고 느낄 수 있어요. 목욕 후 강아지가 바닥에 몸을 비빈다면, 샴푸 냄새를 지우기 위해서 하는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와 사람의 냄새에 대한 관점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가능하다면 향이 연하거나 무향인 샴푸를 사용하는 걸 추천해요.

2. 알레르기 및 진드기 

강아지가 바닥에 몸을 비비는 것은 자연스러운 본능입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너무 과하게 바닥에 몸을 비빈다면 진드기나 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 강아지가 알레르기로 인해 피부에 간지러움, 염증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어요. 이런 경우, 눈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증상도 함께 나타납니다. 알레르기 원인은 대부분 육류, 어류 등의 단백질인데요. 강아지가 음식 알레르기가 없는지 살펴보면 좋습니다.
  • 강아지가 풀숲을 산책한 뒤 몸을 비빈다면 진드기를 의심할 수 있어요. 털이 적어 피부에 쉽게 붙을 수 있는 귀, 얼굴, 발바닥 부분을 우선 확인해 주세요. 진드기를 발견했다면 겸자 가위나 핀셋을 활용해 진드기 주둥이까지 확실히 떼어낸 뒤 소독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제대로 떼어내지 못해 주둥이가 피부에 남아있게 되면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진드기 제거가 어렵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합시다.

3. 보호자가 반가워

강아지는 집으로 돌아온 보호자를 보고 등을 땅에 비비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것은 사실 몸을 바닥에 비비려는 것이 아니라 보호자에게 반가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배를 보이고 꼬리를 흔드는 것입니다.

  • 강아지가 생후 1년 미만으로 매우 어린 경우, 집에 귀가한 보호자를 보고 반가워 소변 실수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를 흥분성 배뇨라고 하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고쳐지는 경우가 많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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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마이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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