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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죽 소리에 깜짝 놀라 죽은 강아지 ‘불꽃놀이 금지청원 28만명 돌파’

카일리 씨는 귀여운 동생이자 사랑하는 반려견 제이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생후 6개월밖에 안 된 어린 강아지 제이크는 까불까불 하고 애교가 많은 사랑스러운 강아지였죠.

그런데 제이크가 그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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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카일리 씨 이웃들이 폭죽을 터트리며 불꽃놀이를 하던 날이었습니다.

그녀가 제이크와 동네를 산책하고 있을 때, 이웃 사람들이 폭죽을 터트리며 불꽃놀이를 시작했고 갑자기 터진 불꽃 소리에 제이크가 깜짝 놀랐습니다.

“제이크가 비명을 지르면서 제 뒤로 숨더니 쓰러졌어요. 그게 제이크의 마지막 모습이었어요…”

불꽃놀이의 소리에 깜짝 놀란 제이크가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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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폭죽과 불꽃놀이는 미국에서 항상 매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호소는 불꽃축제가 열릴 때마다 보호소에 있는 유기견들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회의가 열리고, 개들을 껴안고 위로해줄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할 정도입니다.

특히 매년 7월 4일(미국의 독립기념일)이 지나면, 불꽃놀이와 폭죽과 관련된 동물 사건사고 뉴스가 쏟아져 나옵니다.

그러나 불꽃놀이의 굉음이 동물에게 엄청난 고통과 스트레스를 준다는 연구 결과와 실제 사례들이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이러한 사고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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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불꽃놀이와 폭죽을 ‘인간이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될 놀이문화’처럼 생각해요.”

카일리 씨는 자신과 같은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하고 불꽃놀이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내가 터트린 불꽃이 다른 동물에게 엄청난 고통을 알면서도 고집할 이유가 있는지 묻고 싶어요. 다른 동물을 희생하면서 즐길 가치가 있는 놀이인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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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리 씨는 침착하게 말을 이어 나갔습니다.

“불꽃놀이가 다른 사람들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문화라는 건 이해해요. 하지만 이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어요. 다른 동물이 트라우마를 가지고 공포에 질릴 정도로 무서워한다면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녀는 불꽃놀이와 폭죽 사용에 대해 ‘면허제’ 혹은 ‘허가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일반인에게 폭죽 판매를 금지할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올렸습니다.

이 탄원서에는 28만 명의 사람들이 서명했으며, 현재 네티즌들은 ‘불꽃놀이를 금지하라니 개빠들 제정신이냐’라는 반응과 ‘동물들의 희생을 감수할 만큼 위대한 놀이 문화라도 되느냐’라는 반응을 보이며 대립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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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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