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본능을 갖고 태어난 고양이들은 눈이 보이기 시작할 때부터 움직이는 것을 보면 앞발을 내밀어 잡으려고 합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장난감을 이용해 고양이의 사냥 본능을 만족시켜주는 놀이를 해보세요.

쉽게 구할 수 있는 장난감 봉으로 반려묘의 수렵본능을 자극해 봅시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모든 고양이에게는 사냥 본능이 있습니다. 아기 고양이일 때부터 움직이는 것에 반응하고, 앞발로 잡으려 드는 것이 바로 사냥 본능의 표현입니다. 고양이는 움직이는 것을 잡는 것에서 즐거움을 얻습니다. 어느 집에나 하나씩은 있을 법한 장난감 봉으로 사냥감 연기를 해 보세요. 사냥을 할 때와 똑같은 동작을 하게 하는 놀이로 반려묘의 사냥 충동을 만족시켜 줄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사냥감인 쥐, 새, 뱀, 벌레 등을 흉내내어 보세요.
쥐 잡기
쥐는 방안 구석구석을 빠르게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멈추기도 합니다. 장난감 봉을 쥐가 움직이듯이 휘둘러 고양이의 주의를 끌어줍니다. 쥐는 위험을 감지한 순간 구멍으로 재빨리 숨어 버립니다. 장난감 봉을 휘두르다가 가구나 카페트 가장자리를 따라 움직여봅니다. 카페트 밑이나 안 보이는 곳에 숨겨 놓아보세요.
새 잡기
고양이도 날고 있는 새를 잡기는 어렵습니다. 땅에 내려앉아 먹이를 먹는 새나, 아직 잘 날지 못하는 어린 새를 노립니다. 장난감 봉으로 어린 새가 고양이를 발견하고 날아가려는 모습을 흉내내어 보세요. 급히 날아가는 모습이나 잘 날지 못해서 좌우로 흔들리는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해보세요.

뱀 잡기
장난감봉을 바닥에서 천천히 S자로 움직여 봅니다. 느릿느릿 움직이다가 갑자기 빠르게 휘두르는 등 뱀의 움직임을 상상하며 흉내 내어 보세요.
벌레 잡기
마른 풀이나 낙엽 속에 있는 벌레를 떠올리며 바스락거리는 신문지나 종이봉투 속에서 장난감 봉을 움직여봅니다.
배가 고플 때 사냥하는 고양이의 습성을 이용해서 식사 시간 전에 사냥놀이를 하면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가장 많이 활동하는 새벽이나 해 질 무렵 어둑어둑할 때를 흉내내어 방을 어둡게 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고양이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움직이며 조금씩 어려운 레벨에 도전하게 해주세요. 보일 듯 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상황을 연출하면 반려묘도 사냥본능을 자극받아 즐겁게 놀이하게 될 것입니다. 반려묘와의 유대감도 강화하고 실내에서도 효과적으로 운동시켜주는 사냥놀이는, 한 번에 15분 정도만 신나게 뛰어놀게 해주면 충분합니다.
*참고
<고양이와 함께 행복해지는 놀이 레시피>, 사카자키 기요카, 아오키 아유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