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기관 허탈 증은 숨을 쉬는 ‘기도 통로’의 탄력이 떨어져 ‘기관’이 확장되거나 편평해져 호흡기에 장애가 오는 질환이다. 반려견이 호흡할 때 거위 울음소리처럼 “커헉 커헉”이기도 하고, 심할 경우 혀와 피부가 파래진다.
소형 품종 에서 자주 발생한다.
[증상]
개가 흥분했을 때, 혹은 목줄로 당겨지며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기관의 연골이 약해지면서 기관이 확장과 수축을 반복해 호흡곤란이 온다.
이 때문에 입을 벌려 숨을 쉬게 되고 거위 울음소리같이 “커헉 커헉”하는 마른기침을 한다. 호흡곤란이 오며 혀가 파랗게 변할 수 있다. 노령견에서 많이 발병되기도 한다.
[원인]
확실한 원인은 없다. 다만 유전적 요인, 비만, 영양 불균형, 알레르기, 흥분, 노화, 만성 기관지염 등 때문에 악화된다고 보고 있다. 비만이나 호흡기 질환이 원인일 경우, 기도가 좁아지는 것이 이유가 될 수 있다.
[치료]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치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증상이 경미할 경우, 기관지 확장제를 투여한다. 현미경 검사 후 세균 감염이 됐을 경우에는 항생제를 투여하며, 이가 심할 때는 소염제를 투여한다. 기침을 심하게 한다면 기침 억제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면 기관 내 보조물을 삽입술 또는 보철 장착 수술을 받는다.
치료받는 동안과 그 후에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한다. 격한 운동은 삼가고, 체중이 많이 나갈 경우에는 체중감량도 증상 완화에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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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살이 찌지 않게끔 적당한 운동으로 체중 관리를 하는 것이다. 비만이 되면 기관을 압박해 호흡이 고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목에 무리가 가는 목줄보다 하네스를 착용하고, 가급적 흥분시키지 않는다.
이 기사는 (주)헬스조선 『펫진』과의 콘텐츠 협약에 의해 제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