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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수의사들이 반려인에게 꼭 하고 싶은 말들

 

미국 소셜 커뮤니티 레딧에는 수의사들만 모여있는 게시판 있는데요. 한 유저가 이곳에 수의사들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사람들이 반려동물에 대해 꼭 알았으면 하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30명의 수의사가 각각 저마다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건넸습니다.

01. 고양이는 채식주의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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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손님 중에 자신이 채식주의자인데 자신의 고양이도 채식했으면 좋겠다고 상담하는 사람이 있어.   고양이는 채식주의자가 될 수 없다고 점잖게 말하지만, 진짜 외치고 싶은 말은 따로 있지. 후-‘

그럼 토끼를 키우라고. 이 사람아!

02. 고양이 발톱을 뽑으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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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가구를 자꾸 긁는다며 발톱 제거 수술을 부탁하는 손님들. 차라리 고양이 발 절단 수술을 부탁하지 그래요? 그런 학대를 하면서까지 키워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발톱을 뽑는다고요? 잘못 들은 거 아니죠?

03. 있는 그대로도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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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와 꼬리는 왜 자르는 겁니까. 부탁하지 마세요.’

이런 수술은 부탁하는 사람도, 해주는 수의사도 멀리하세요.

04. 얼마나 교감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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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는 가족, 친구가 있지만 강아지에게는 당신뿐입니다. 그 길고 긴 시간 동안 당신의 친구를 외롭게 방치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반려동물과 하루 몇 시간이나 교감하나요?

05.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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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직전, 반려동물의 마지막 모습을 차마 지켜볼 수 없다며 자리를 띄는 보호자들이 있습니다. 그러지 마세요. 당신을 위한 자리가 아닙니다. 아이들을 위해 끝까지 마지막을 함께해 주세요.’

아이가 가장 두려워하는 순간에 자리를 비우면 어떡해요.

06. 외모만 따지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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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만 보고 반려동물을 선택하는 사람이 99%입니다. 품종별로 선천적인 성격과 행동을 신중하게 고려한 다음 입양하세요. 이럴 줄 몰랐다며 보호소에 보내거나 유기하지 마시고요.’

막상 키워보니 생각과 다르다고요? 그게 말이에요 방귀에요.

07. 핑계 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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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당신 접시 위에 있는 음식을 먹었다고 탓하지 마세요. 솔직히 당신도 알잖아요. 당신이 자리를 비우면 녀석들이 먹는다는걸. 100% 당신 잘못이에요.’

보이는 곳에 둔 보호자의 잘못이에요.

08. 기본적인 보디랭귀지는 아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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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반려동물이 괴로워하는 영상을 올리며 귀엽다고 해요. 심지어 그 영상을 지켜보는 사람들도 귀엽다고 맞장구를 쳐요. 괴롭다고 호소하는 저 보디랭귀지를 아무도 몰라본다는 게 현실입니다.’

지적하면 개빠라고 욕먹는 게 현실이죠.

09. 돈 없으면 기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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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으면 기르지 마세요. 돈이 많은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냐고요? 네. 반려동물을 기르는 건 특권 맞습니다. 당신의 권리가 아니라고요.’

냉정하지만 현실적인 조언이에요.

10. 귀가 잘린 고양이는 보호소에 데려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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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끝이 깔끔하게 잘린 고양이는 시에서 중성화 수술을 한 후, 다시 거리에 풀어주었다는 표시입니다. 이는 여러 나라에서 행하는 길고양이 상생 정책이에요.

만약 당신이 귀 끝이 잘린 고양이를 보호소에 데려간다면, 그 고양이는 곧 안락사당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보호소가 동물을 거리에 풀어주는 건 불법이거든요. 그리고 고양이는 보호소보다 거리에서 입양될 가능성이 더 크거든요.’

총 30개의 진심 어린 충고가 담겨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10가지만 추려 전달드렸는데요.

꼬리스토리 구독자분들 중에는 위 10가지 조언을 모두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설령 몰랐던 사실이 하나 이상 있더라도 이제부터라도 꼭 숙지하고 기꺼이 스스로 반성하리라 믿습니다!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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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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