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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썹 듀드’ 바다에 빠진 작은 새와 친구가 된 어부

 

얼마 전, 미국 메인 주에 있는 해변에 강풍이 들이닥쳤습니다. 어부인 제이콥 씨는 파도가 잔잔해지고 나서야 배를 타고 바다로 나섰는데요.

그때 수면 위에서 물장구를 치는 생물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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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강풍에 휩쓸려 바다에 빠진 작은 새였습니다!

제이콥 씨는 허리를 숙여 새를 구조한 후, 갑판 위에 놓아 주었지만, 이미 온몸이 물에 젖은 녀석은 날지 못한 채 오들오들 떨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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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씨는 새를 안심시키기 위해 손가락으로 머리를 쓰다듬은 후, 자신이 먹으려고 챙겨놓았던 간식을 나눠 주었습니다.

경계심이 아직 풀리지 않은 새는 먼바다를 보며 잠시 외면했지만, 제이콥 씨가 한 발짝 뒤로 물러서자 고개를 돌려 그가 뿌려준 과자를 쪼아 먹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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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목이 마를 거로 생각한 그는 자신의 식수도 양보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녀석의 털이 빨리 마를 수 있도록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데려다 놓은 후 따뜻한 난방까지 틀어주었죠.

제이콥 씨는 짧은 시간 동안 어느새 단짝이 돼버린 자신의 친구를 머리 위에 올려놓은 후 말했습니다.

“내 VIP 친구께 초호화 유람선 서비스를 대접하는 중입니다. 식사, 잠자리, 마사지 등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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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씨와 선원들이 어업을 마치고 다시 육지 근처로 돌아왔을 때, 그는 보송보송하게 마른 작은 친구를 손가락 위에 올려놓은 채 갑판 위로 나갔습니다.

그리곤 조금은 섭섭하지만 밝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자. 이제 가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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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새는 제이콥 씨가 말로 허락해 주기를 기다렸다는 듯,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숲을 향해 날아갔습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일제히 손뼉을 치는 이모티콘으로 댓글을 장식하며, 그에게 “어썸(멋지다)”이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그는 “따듯한 봄이 돌아오면 녀석과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혔습니다.

글 해파리

사진 The Dodo, 인스타그램/JKOWNLES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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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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