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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웁! 가족의 엉덩이에 수시로 깔리는 댕댕이들

 

티나 씨의 집에는 점박이 무늬를 가진 두 프렌치 블독, 비니와 로코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두 녀석은 너무 게을러서 온종일 거의 움직이지 않습니다.

“비니, 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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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하지 않던 두 형제는 가끔씩 순식간에 사라지기도 합니다. 마치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의 망토를 둘러쓴 것처럼 말이죠!

“조금 전까지만 해도 분명 눈앞에 있었는데요.”

하지만 눈을 비비고 집중하자 사라졌던 녀석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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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점박이 무늬의 소파와 두 형제의 털 무늬가 완벽히 일치해서 일어난 착시효과였습니다. 그냥 소파 위에 대놓고 있어도 쉽게 알아채지 못할 정도입니다.

이에 티나 씨는 녀석들을 발견하는 한 가지 방법을 전했습니다.

“귀의 핑크색 속살을 찾거나 깜박이는 눈꺼풀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게 키포인트죠. 여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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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마친 티나 씨가 소파 위에 앉다가 비명을 질렀습니다.

“아잇. 깜짝이야.”

티나 씨가 앉은 자리에는 로코가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그녀를 올려다보고 있습니다. 네. 평생을 함께 살아온 그녀도 가끔씩 못 찾을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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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쿠션 뒤에 숨어 있을 때는 육안으로만 판단하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눈에 스트레스를 주지 말고 손으로 소파 위를 더듬어 보면 됩니다.

“따뜻하고 통통한 살이 만져지면 비니와 로코가 있다는 거예요.”

비니와 로코 두 형제도 본의 아니게 가족의 엉덩이에 자주 깔린 피해자인데요. 그래도 이 편안한 소파는 절대 포기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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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체취가 가장 진하게 묻어나는 곳이거든요.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roccovinnie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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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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