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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당나귀를 껴안고 흐느끼는 남성 ‘이제 와서 미안해’

아스마엘 씨는 정부의 코로나 격리조치로 지난 2달 동안 집안에서만 지내야 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을 그리워하듯 그도 발도를 애타게 그리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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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는 그가 진심으로 아끼는 반려 당나귀입니다.

“저를 기다리고 있을 발도를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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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는 아스마엘 씨의 형이 키우는 당나귀지만 아스마엘 씨는 발도를 끔찍이 예뻐했고, 그 사실을 아는 발도 역시 그와 특별한 유대감을 쌓아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초, 드디어 정부의 격리 조치가 해제되었습니다!

아스마엘 씨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발도를 만나기 위해 곧장 형네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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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 발도!”

아스마엘 씨는 발도의 이름을 크게 부르자, 높은 수풀을 헤치고 발도가 나타났습니다.

“올라! 올라 발도… 흑흑…”

아스마엘 씨는 활짝 웃으며 발도를 껴안았지만, 그동안 찾아오지 못한 미안함에 순간 목이 메 눈물이 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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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발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발도도 아스마엘 씨 품에 안겨 서럽게 울기 시작한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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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발도와의 감동적인 재회를 공개한 아스마엘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제가 당나귀를 사랑한다고 하면 의아해하는 분들이 꽤 있어요. 그러나 발도는 여러분이 느끼는 감정과 고통을 그대로 느끼는 녀석입니다. 발도와 몇 분만 같이 있어 보면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거예요. 발도는 제게 사람이자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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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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