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냥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라면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을 수도 있는 고양이양치!
우리 우쿠와 렐레는 우리집에 온 시점부터
양치를 꾸준히 시켜주고 있다.
(물론 까먹고 못 하고 지나가는 날도 많지만..!)
고양이들의 구강건강은 집사들이 얼마나
신경쓰고 관리해주느냐에 따라 천지차이라고 한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양치하는 훈련을 거쳐
꾸준히 양치를 해주어야 마취를 통한 스케일링도
굳이굳이 해주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고양이들이 자주 걸리는
구내염까지 방지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리뷰하는 오늘 제품은 바로
‘세이오앙의 손가락 칫솔’과
‘세이오앙의 프로폴리스 치약’이다.
우리 우쿠렐레는 다른 집 냥이들 보다 얌전하게
양치를 잘 하는 편이긴 하나
치약이 무엇인가에 따라 발버둥치면서
거부하기도 하고 얌전히 냠냠거리며 양치질을
받아들이며 가만히 기다려주기도 한다.
그만큼 치약도 기호성이 중요하다는 말!
뒤에서도 언급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치약이 정말 마음에 들었었다.
위 사진 중 노란색이 치약이고 파란색이 칫솔이다.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고양이와 강아지를 같이 키우는 집사들이 혹 할만하네!
세이오앙의 프로폴리스 고양이 치약의 경우
칫솔에 짜서 닦아주는 기본 방법이 있고,
점성이 있는 제형에 파파인 효소가 들어 있어
바르기만 해도 고양이들 치석관리에도 좋다고 한다.
저어어어엉말 양치질을 싫어하는 냥이들에게 딱!
여기서 우쿠렐레네의 꿀팁 대방출!
만일 처음 양치질을 시도하는 집사라면
아이들이 양치질에 긍정적인 기억을 가질 수 있도록
처음에는 칫솔에 간식을 발라 주거나
칫솔에 입을 콕 가져다 대었을 때 간식보상을
해주는 방법으로 거부감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이후 간식이 아닌 기호성이 좋은 치약들을 위주로
바꿔준 다음 아주아주 자연스럽게 스며들듯
양치질로 넘어가야 냥이들과 씨름하지 않고
평화로운 양치타임을 가질 수 있다.
프로폴리스 함량이 많다더니 세이오앙의
고양이 치약 메인 캐릭터도 꿀벌이었다.
왼쪽에 그려진 보라색 꿀벌 캐릭터 표정이
우쿠를 보는 것 같아서 귀여움 그잡채~!
박스를 뜯어보면 튜브형의 치약을 만나볼 수 있다.
알러지 성분을 모조리 제거하고 천연 효소
파파인을 가득 담았다고 하는데,
여기서 파파인은 자연 유래 소화효소들 중
한 가지로 치태와 치석을 녹이는 데에 도움을 준다!
그렇기에 바르는 치약으로 사용이 가능한 것!
만일 세이오앙의 치약이 아니더라도
바르는 치약을 알아보고 있다면
성분에 파파인 효소가 있는지 체크해보도록 하자.
EWG 그린 등급의 원료를 사용해서 만들었다니
믿고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무래도 고양이, 강아지들은 사람처럼
양치 후에 입안을 물로 헹궈내는 것이 아니다보니
섭취한다고 생각하고 만들어줘야 나이스지,,
씰링되어 있어서 뜯어 주었고,
뜯자마자 달콤한 향이 가득가득 풍겨졌다.
집사가 먹는 디저트에서 달달한 냄새가 나면
아주 먹고 싶어서 환장하는 우쿠와 렐레라서 그런지
단내를 너무 좋아하는데 세이오앙의 치약이
딱 그런 냄새라서 궁금증 대.폭.발. 이었던 것 같다.
세이오앙 치약아 우리 우쿠 렐레의
치석과 치태를 잘 좀 부탁해!
특히 우리 렐레 입냄새가 쉽지 않은 편인데
너의 달달한 냄새로 바꿔주길 바라!
70ml의 넉넉한 용량도 마음에 들고,
꾸덕꾸덕 점성이 있는 투명한 제형도 만족!
치약에 굳이 색이 필요하진 않으니까
점성은 이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플라스틱 캡을 씌우면 입구도 작아서
발라주기에도 편리!
세이오앙 고양이 칫솔의 경우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말랑말랑 칫솔이다.
칫솔모 역시 실리콘이라 말랑해서
벅벅 양치를 시켜도 잇몸이 상할 일이 없고,
마사지 효과가 있어서 잇몸이 약한 친구들이
사용하기에 좋다고 하길래 관심이 갔다.
꺼내보니 손가락에 쏘옥 끼우기 딱 좋은
사이즈의 실리콘 칫솔이 들어 있었다.
다만 손가락이 왕왕 굵은 남성분들의 경우
너무 딱 맞는 듯한 어려움은 있을 수도 있겠다.
자잘자잘한 실리콘 돌기들이 가득!
확실히 크기가 작아서 선명한 화질로 찍기가
굉장히 까다로웠다.. 초점이 잡히지 않아..
그리고 손가락 기준 직각이 아닌 더 꺾여 있는
각도라 직접 냥이들에게 사용해보면
이빨에 챡 붙는 듯한 밀착감이 느껴진다.
아직 아무 냄새도 나지 않을텐데
뭐 맛난게 있나~하고 관심 폭발한 우리 냥이들
여러분 양치 훈련이 이렇게나 중요합니다!!!
먼저 바빠서 한 1-2주 신경을 써주지 못한
집사의 부끄러움이 가득 드러나는..
렐레의 치아 상태 오픈..
새하얗던 이빨이 살짝 노랗게 착색되었고,
잇몸에 가까운 치아를 들여다보면
치석이 조금 생기려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번에 모두 제거해주기는 어렵지만
꾹꾹 누르듯 반복적으로 문질러주고,
매일 매일 빼먹지 않는다면 아직은 그래도
비교적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정도이다.
움직이지 않도록 고개 방향을 잡아주고
천천히 손가락을 안쪽으로 쭉 밀어넣어
살살 원을 그리며 문질러주면 된다.
칫솔은 조금만 사용해도 충분하니
흘러내리지 않게 잘 짜주도록 한다.
우쿠보다도 렐레가 그나마 양치 난이도가
조금 있는 편인데 달달한 맛이 나는 건지
얌전히 잘 받는 모습이라 기특하고 만족스러웠다.
우쿠는 이렇게 씹는 습관이 있다.
무엇을? 칫솔을!
사실 그래서 아무리 실리콘으로 보호하고
있다고 해도 씹히면 아플까 걱정이 되었었는데
잘근잘근 씹어도 아프지 않아서 겁내지 않고
편하게 양치를 시켜줄 수 있었다.
추가로 모 자체가 부드러워서 칫솔 형태로
되어 있는 것들보다도 훨씬 더 수월했던 것 같다.
그래서 우쿠렐레네 집사 언니가 내린 결론은
1) 양치를 처음 시켜보는 초보 집사
2) 양치질을 너어어어무 싫어하는 고양이네
3) 잇몸이 약해 자칫하면 잇몸에서 피가나는 고양이네
세 가정에 적극 추천하고 싶다!
구매 링크 달아두었으니 참고하기를!
이 포스팅은 비마이펫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