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가 생방송을 하는 동안 뒤에서 냥냥펀치를 날리며 싸운 고양이들의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래드바이블은 생방송 도중 싸움을 벌여 집사를 난감하게 만든 고양이 ‘날라(Nala)’와 ‘벨라(Bella)’를 소개했다.
필리핀에 거주 중인 언론인 도리스 비고르니아(Doris bigorni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집에서 생방송을 진행하게 됐다.
진지하게 생방송에 임하던 중 그녀의 뒤로 고양이 날라와 벨라가 모습을 드러냈다.
녀석들은 서로를 노려보며 묘한 분위기를 풍기더니 갑자기 싸움을 하기 시작했다.
무차별적으로 냥냥펀치를 날리는 것은 물론 무는 시늉을 하며 둘은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그녀는 침착하게 인터뷰를 진행하면서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고양이들이 싸우고 있는 왼쪽을 힐끗힐끗 쳐다봤다.
다행히 싸움은 도리스가 나서서 말려야 할 정도로 크게 번지지는 않았지만 주목받기에 충분했다.
해당 장면이 그대로 나가자 많은 이들이 “이유는 모르겠는데 계속 보게 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이에 도리스는 자신의 SNS에 “얘들아! 스튜디오에는 법이란 게 있어!”라는 글과 함께 짧게 편집된 생방송 영상 링크를 올렸다.
MY CATS HAVE NO CHILL@DorisBigornia pic.twitter.com/nJr3ZCedbG
— (@nikkibigornia) 2020년 5월 15일
해당 게시물은 2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5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