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태어난 퍼그 반려견 마요. |
[노트펫] 보호자가 퍼그 반려견을 반성시키려고 케이지에 넣었다가 무장해제됐다고 일본 온라인 매체 그레이프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생후 17개월 된 퍼그 반려견 ‘마요’는 식탁 옆에서 장난을 쳐서, 보호자는 마요를 케이지에 넣고 반성하게 했다. 엄마 보호자가 딸에게 밥을 주는데, 마요가 옆에서 ‘한 입만’ 눈빛을 보내며 치근덕거리다가 벌을 받은 것.
그러나 곧 보호자는 반성하는(?) 마요를 보고 무장해제되고 말았다. 케이지 창살에 얼굴을 들이밀고 깊이 후회하는(?) 얼굴에 그만 마음이 약해져서, 마요의 밥을 챙겨줬다. 그러자 마요의 표정은 확 달라졌다.
케이지에서 반성의 시간을 갖고 시무룩해진 마요(왼쪽). 보호자가 밥을 주자 확 밝아진 마요(오른쪽). |
보호자는 지난 6월 26일 트위터에 마요의 사진 2장을 공유하면서 “누나의 저녁밥을 방해해서 케이지에 들어간 마요…하지만 이런 얼굴로 가만히 보고 있었다”고 적었다.
その後、自分の餌が来たので、やる気出たマヨww
同じパグには見えない顔の差 pic.twitter.com/OVkWRa6zQz
— パグのマヨ (@pagupagumayo6) June 26, 2020
이 사진은 게시 5일 만에 1만회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큰 소리로 웃었다”, “조금 낙타 같다” 등 많은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