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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와 함께라서 신나나봄- 약 안먹는 강아지와의 전쟁

안녕하세요 신나나봄입니다. 반려견을 키울때 주기적으로 꼭 먹여야 하는 약이 바로 내부구충제와 심장사상충 약인데요. 얼마 전 봄이 내부구충제를 먹이는 날이여서 어떻게 하면 약을 쉽게 먹일 수 있을지 고민하다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해보았습니다.

chpter1. 정공법 (정면 승부) 

약 냄새 맡고 고개를 돌리는 봄이

약을 보고 도망가는 봄이

정면승부를 시도했지만 약을 보자마자 고개부터 돌려버리는 봄입니다.

심지어 약을 보고 도망가버리기까지 해서 실패했습니다.

chpter2. 관성의 법칙

이번에는 간식인척 던져서 약을 먹여보았는데요,

봄이는 간식을 던져주면 받아 먹기 때문에 약도 간식인 척 던져서 주었어요.

간식인 줄 알고 받아 먹는 봄이

간식을 던져주다가

슬쩍 약을 간식처럼 던져보았습니다.

약인걸 눈치채고 뱉어내는 중이에요..

그러나. 눈치가 어찌나 빠른지

약은 바로 뱉어내버렸습니다.

chpter3. 현혹술

이번에는 약을 빻아서 가루로 만들었습니다.

봄이를 현혹하기 위해 빻은 가루약에 꿀을 묻혔어요.

꿀때문인지 이번에는 할짝할짝 맛을 봅니다.

그러나 이내 바로 뱉어버리는 봄이.

chpter4. 타협하기

이번에는 봄이가 좋아하는 꿀에 섞어주었습니다.

꿀을 탄 약으로 봄이와 타협을 하기로 했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저의 꿀발림에 넘어갈 것인지…!

꿀인줄 알고 기웃거리고 있는 봄.

결국 약인걸 눈치채고 먹지 않네요.

chpter5. 무력진압

봄이도 저도 서로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약을 먹이고 싶어서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하였지만

결국 모두 실패하고 무력진압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편집자 TIP : 반려견에게 알약 먹이는 방법 

1. 반려견의 머리 뒤에서 한 손을 벌려 양쪽 위 송곳니 바로 뒷부분을 잡습니다. 반려견이 몸을 꼼지락거리거나 피하면 반려견의 뒤에 앉거나, 반려견을 구석에 앉혀 뒤로 물러나지 못하게 합니다.
2. 다른 한 손의 엄지와 검지로 약을 잡은 상태로, 약지와 새끼손가락을 반려견의 아래쪽 앞니에 댑니다. 이때 손가락이 송곳니 쪽에 가지 않게 주의하세요.
3. 이 상태에서 반려견의 입을 벌린 뒤 반려견이 피할 시간을 주지 말고 즉시 알약을 혀뿌리까지 밀어 넣으세요. 반려견의 머리가 기울면 약을 삼키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4. 반려견의 입을 다물게 한 다음, 목 앞쪽을 아래로 쓸어주면 약을 삼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반려견의 코에 ‘훅’ 하고 바람을 강하게 불거나 몇 초동안 콧구멍을 막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 반려견이 약을 확실히 삼길 때까지 손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5. 약이 식도에 걸리는 것을 방지하려면 간식을 주거나 물을 마시게 합니다. 

▶ 아래 영상을 보시면 더 다양한 방법과 귀여운 봄이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도 시청해주세요.

신나나봄 에디터(이메일 excitingbom@gmail.com 인스타그램 @khr_bom)

사랑스런 반려견 2살배기 포메라니안 ‘봄’이와 함께  산책, 여행명소, 수제간식 만들기, 일상생활꿀팁 등을 소개합니다.  [신나나봄’s Story] 블로그 http://blog.naver.com/mhr47 와 [신나나봄 Exciting BOM] 유튜브채널을  http://www.youtube.com/channel/UCTdXAYLV95fsC5L2G1h6tyQ/featured 를 운영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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