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바이어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본격적인 ‘펫비즈니스’ 박람회가 오는 10월 열린다.
반려동물 사료와 용품, 서비스 등에 대한 홍보와 판매 위주로 운영됐던 기존 박람회와는 다른 개념의 행사. 수출 및 유통 상담, 프랜차이즈 가맹, 투자유치를 위한 IR 피칭 등 비즈니스 관계자들 위한 프로그램이 주종이다.
반려동물 전문미디어 ‘펫헬스'(대표 김진강)는 4일 “전시 전문기업 ㈜더페어스(대표 장재혁)가 펫 산업의 판로 개척 모색을 위한 ‘펫비즈(PET BIZ)페어 2022’ 를 10월 14일~16일 서울 양재 aT센터 3층에서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더페어스가 지난해 11월 시험적으로 열었던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일보시킨 것. 당시엔 국내 기업 26개사, 해외 바이어 20개사가 참여해 모두 69건, 223만2천500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다. 그중 실제 계약액은 약 87만5천700달러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펫비즈페어 2022’는 14(금)~15(토)일을 아예 ‘비즈니스 데이’로 설정, △온·오프라인 해외수출 상담회 △국내 유통 상담회 △창업 세미나 및 프랜차이즈 가맹 설명회 △펫 비즈 IR 대회 △행동교정·건강교육 등 펫 교육 △한국펫산업소매협회(회장 이기재) 총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참가 업체에 대해 1대1 국가별 전문통역사·바이어 프로파일, 온라인 상담시스템, 오프라인 비즈라운지 등을 제공하는 한편, 유통·투자·창업분야의 전문 바이어들도 초청한다는 계획.
‘퍼블릭 데이’도 우리나라 펫산업 최신 트렌드 위주로 전시
이어 16일(일요일)에는 일반 반려인을 대상으로 한 ‘퍼블릭 데이’로 운영한다. 이날 만큼은 다른 박람회처럼 제품 판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기존의 다른 박람회와는 차별화, 펫메디컬와 펫테크 등 우리나라 펫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보여줄 아이템들 위주로 나온다.
예를 들어 △펫 라이프 스타일-펫 테마파크·리조트·장례·카페, 식품 및 용품 제조·유통 등 △펫 테크-반려동물 플랫폼, 감정인식기, CCTV, IoT, 스마트 홈케어 등 △펫 메디컬-동물병원, 의약품, AI헬스케어, 건강검사 키트 플랫폼, 영양제 등 △펫 에듀-행동·미용·입양·건강·발달·스마트 교육, 그루밍, 훈련 등 △펫 리빙-가구, 식기, 매트, 청소기, 공기청정기, 펫호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