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가정에 도움이 될만한 서적, 영화,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를 소개합니다. 반려동물의 노화를 대비하는 수백만 반려가족을 위한 두 권의 책. [나이 들어도 내겐 영원히 강아지], [나이 들어도 내겐 영원히 아깽이]를 소개합니다.
[나이 들어도 내겐 영원히 강아지 – 개 노화 대비법]
우스키 아라타 지음, 박제이 옮김, 청미, 정가 14000원
[내 강아지 오래 살게 하는 50가지 방법]으로 주목받은 수의사 우스키 아라타는 이번 책에서 개의 라이프 스테이지(생애 단계) 전반을 다뤘다. 개 노화에 대한 기초 지식, 노견이 걸리기 쉬운 병과 치료, 노화 증상과 대책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그림과 도표, 사례 등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 또한 노견을 돌보는데 중요한 사료 고르는 방법, 노화에 맞춘 생활 패턴, 간호하기, 그리고 언젠가 다가올 죽음을 준비하는 시간 등을 다뤘다. 특히 중년과 노년 반려견을 기를 때 궁금한 질문과 답도 수록되어 있어 유용하다.
[나이 들어도 내겐 영원히 아깽이 – 고양이 노화 대비법]
이키 다즈코 지음, 박제이 옮김, 청미, 정가 14000원
뮌헨에서 소동물 문제 행동 치료 전문 병원을 운영하는 이키 다즈코는 고양이의 평온한 노후를 위한 노화 대비법 [나이 들어도 내겐 영원히 아깽이]를 썼다. 특히 7세(사람 나이로는 44세) 이상의 시니어 고양이에 맞춰 기본 정보와 노화에 의한 변화 등을 다루었다. 고양이의 노화에 대한 기초지식부터, 시니어 고양이의 건강 관리 및 집에서 할 수 있는 건강 체크, 식이와 환경, 보디 케어와 돌보는 방법 등 구체적인 정보와 함께 동물 병원과 교류하는 법, 언젠가 다가올 헤어짐에 대비하는 법 등 반려인들이 알아두면 유용할 정보를 모았다.
저자는 고양이는 몸이 안 좋아도 참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반려인들이 적극적으로 변화를 알아채는 것이 중요하다며 반려묘가 건강하고 오래 살았으면 한다면 “무엇보다 반려인 스스로 평소 고양이 건강관리에 신경 써서 내 고양이는 내가 지킨다는 의식을 지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