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입양된 반려견 남매가 반려견공원에서 우연히 만나서(왼쪽 사진), 서로를 바로 알아보고 반가워했다. |
[노트펫] 동물보호소에서 헤어진 강아지 남매가 다시 만날 확률은 얼마나 될까?
보호소에서 다른 주인들에게 각각 입양된 강아지 남매가 반려견 공원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를 알아봤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지난 2일(현지시간) 전했다.
멜라니 혼이 최근 틱톡에 올린 동영상이 반려견 남매에게 얽힌 사연으로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은 28만건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영상 자막에서 혼은 반려견을 데리고 반려견 공원에 갔는데, 한 여성이 자신에게 다가왔다고 밝혔다. 그녀는 둘의 반려견이 닮았다면서, 혼에게 말을 걸었다. 반려견들은 마치 서로 알고 있었다는 듯 보자마자 꼬리를 흔들며 뛰어놀았다.
두 견주는 대화를 나누다가 도시 외곽에 있는, 같은 동물보호소에서 반려견들을 입양했다는 공통점을 찾았다. 혼은 앞서 반려견을 입양하면서, 반려견의 남매가 이미 같은 도시에서 입양됐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둘이 남매가 아닐까 추측했다.
그리고 둘이 남매로 밝혀졌다. 혼은 “완전히 우연히 둘이 다시 만났다”고 강조했다. 혼과 남매견의 견주는 둘이 주기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약속을 잡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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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연에 누리꾼은 감동했다. 한 누리꾼은 “멋지다. 심지어 동물들도 우리처럼 사랑하고 감정을 느낀다.”고 감탄했다. 다른 이는 “이 이야기 덕분에 즐거운 하루가 됐다”며 “우리가 입양한 개들의 형제와 부모가 어떻게 지낼지 우리는 항상 궁금하다.”고 댓글을 달았다.
반려견 공원에서 만나는 개들이 함께 어울려 놀 때 다 이렇다는 의심 섞인 댓글에 혼은 보호소에서 같은 도시에 남매를 입양보냈다고 알려줬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