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트레이시 씨는 언니의 고양이 클로피의 사진을 SNS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고양이 클로피의 표정은 충격과 공포로 가득했습니다.
트레이시 씨는 사진의 화질이 좋지 않은 이유와 클로피가 왜 그토록 충격을 받았는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제가 클로이에게 장난치려고 박스에 먼저 들어가서 자리를 차지했더니, 클로이가 걸음을 멈추고 저 표정으로 절 바라봤어요.”
클로이는 인간이 박스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엄청난 충격과 혼동을 느꼈고, 그 감정은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클로이의 얼굴을 본 트레이시 씨의 언니는 웃느라 온몸이 들썩였습니다.
“클로이의 표정 때문에 언니가 웃느라 사진이 전부 흔들렸어요. 우리가 웃은 것에 비하면 이 정도 사진은 잘 나온 거예요.”
상자에서 나온 트레이시 씨가 클로이를 들어 올려 상자에 넣어 주자 충격에 사로잡혀있던 클로이의 표정이 다시 평온해졌습니다.
“혼동으로 가득 차 있던 클로이가 눈을 게슴츠레 감고 골골송을 부르더군요. ‘다행이다’라는 표정을 지으면서 상자에 앉아 자리를 잡더군요!”
메리 크리스마스 클로이! 이 상자는 네 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