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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기 부린 후, 박수를 기다리는 거북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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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에 사는 켈리 씨는 집 근처 산책로를 따라 걷던 중 개울에서 첨벙거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무심코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 그녀는…

빵 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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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위에 거북이 한 마리가 네 다리를 쭉 뻗고 있었고, 그 위에는 또 다른 거북이 한 마리가 역시 다리를 각 방향으로 뻗고 있었습니다. 

켈리 씨는 거북이들이 왜 그런 자세로 굳어 있는지 알 수 없어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거북이들은 묘기를 부린 후 자세를 잡고 박수갈채가 터져 나오길 기다리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관객은 저 한 명뿐이었고 주위는 무척 조용했습니다. 그래서 더 웃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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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씨가 인터넷에 올린 거북이들의 묘기 사진이 큰 인기를 얻자, 생물학자 데이비드 스틴 씨가 사진 속 현상에 대해 답변했습니다.

“거북이는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햇볕이 잘 드는 곳으로 기어 올라갑니다. 그리고 햇빛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받기 위해 팔다리를 쭉 뻗죠. 그러다 보면 사진과 같은 재밌는 장면이 꽤 자주 벌어지는 편이죠.”

하지만 일반인인 켈리 씨에게는 두 거북이의 모습이 여전히 우스꽝스럽고 신기해 보일 뿐이었죠.

“최소한 저에게는 아주 특별한 녀석들이었어요. 다음번에도 꼭 다시 보고 싶군요. 후훗.”

자 박수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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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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