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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경쟁시대…차별화와 조직 가치 고민해야”

“동물병원 경쟁시대…차별화와 조직 가치 고민해야”

동물병원이 성장하려면 차별화와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발전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서상혁 아이엠디티 대표는 23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의사 대상 ‘영남수의콘퍼런스'(영남수의컨퍼런스)에서 ‘동물병원, 경영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동물병원 얼라이언스 벳아너스를 이끌고 있는 서 대표는 VIP동물의료센터 성공 비결을 공유하면서 “동물병원도 경쟁시대인 만큼 직원, 반려동물 보호자와 소통하며 차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처음에 동물병원을 개업하면 이미 선점해 있는 수많은 병원들 속에서 우리 병원을 어떻게 알릴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또 첫 구매자와 초기 소비자에게 어떤 이미지를 심어줄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원 개설 후 3~5년 사이 성장기에는 우리 병원에 온 보호자들에게 다른 병원과 어떤 차별점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며 “차별화를 해야 병원 내 좋은 인력도 유지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 대표는 특히 동물병원 개업 5년이 지나면 가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변에 새 병원이 생기고 친절도가 달라지면 직원이나 보호자들이 이탈할 수도 있다. 정체 하면 퇴보할 수 있으니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주면서 사람들을 남아있게 하는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과거 VIP동물병원 개업 초기 경험을 들어 “신생 병원이다 보니 강아지, 고양이 보호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경험은 부족하지만 누구보다 올바른 치료를 위해 노력했고 더 친절하고 더 꼼꼼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 보호자들이 많이 찾는 병원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에 들어왔을 때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을 보이고 소비자의 니즈에 집중하는 등 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수의사로서의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조직의 미래를 고민하고 목표를 설정하면 동물병원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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