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나 조류독감(AI) 등이 퍼지면 야근과 철야 근무를 밥 먹는 듯 해야 하는 이들이 바로 동물방역 공무원들이다. 이들을 ‘극한직업’이라 부르는 이유다.
지난해 처음 제정된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 대상(大賞)’은 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또 격려하기 위해 대한수의사회가 전국 수의사들을 대신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7명이 선정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 1명(정승교), 시·도 2명(엄성심, 윤가리), 동물위생시험소 2명(김철호, 박순성), 시·군·구 2명(김종형, 허성욱) 등이다.
13일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역수의사회 등 다양한 루트로 추천 받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포상심사위원회를 열어 ‘제2회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 수상자를 선발했다”며 이들의 명단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