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남동쪽에 있는 스토노 강가를 거닐던 제시카 씨와 사이먼 씨 부부는 진흙에 파묻혀있는 뾰족한 돌을 발견했습니다.
“와우! 상어 이빨 찾았다!”
그런데 날카로운 역삼각형 모양의 돌을 파내자 그 길이가 무려 5.75인치(약 14.6cm)에 달했습니다.
“맙소사…”
손바닥 한 뼘 크기의 역삼각형 모양의 이빨을 본 순간, 부부는 너무 놀라 떨리는 목소리로 감탄사만 내뱉을 뿐이었죠.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 동물’이 떠올랐습니다. 선사시대에 서식했던 거대 상어, 메갈로돈!
메갈로돈은 약 2,000만 년 전부터 150만 년 전까지 서식한 몸길이 20m의 거대한 상어로 우리가 알고 있는 백상아리보다 3배는 큰 몸집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부는 손바닥만 한 이빨을 들어 올리며 믿을 수 없다는 듯 외칩니다.
“말도 안 돼. 이건 메갈로돈의 이빨이라고!”
부부는 즐거워하며 그들이 주운 메갈로돈 이빨을 영상으로 촬영해 틱톡과 페이스북에 공유했고, 메이슨 브라운 자연사 박물관은 공식 계정을 통해 부부가 올린 영상에 답변을 달았습니다.
“축하합니다. 찰스턴에서 발견되는 메갈로돈의 이빨 화석은 플라이오세 시기로 약 300만 년에서 500만 년 정도 된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메갈로돈 이빨을 발견하고 기뻐하는 부부의 흥분이 여기까지 느껴진다” “나라도 숨을 못 쉬었을 것” “거대한 크기의 이빨을 손 위에 올려두고 상상하는 기분은 어떨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꼬리스토리의 스마트폰은 갤럭시 S8로 제시카 씨와 사이먼 씨 부부가 발견한 메갈로돈 이빨과 크기(5.77인치)와 거의 비슷한데요.
만약 쉽게 감이 오지 않는다면 여러분의 스마트폰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상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