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날, 사랑하는 개와 함께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아마도 많은 사람이 ‘수영’을 떠올리지 않을까?
최근 국내에서도 개 전용 수영장이나 개와 반려인이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강아지 동반 펜션 등이 인기를 끌며 안전사고에 대비해 ‘강아지 구명조끼’, ‘강아지 튜브’ 등의 연관 검색어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이처럼 물놀이를 하기에 앞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몇 가지 수칙만 잘 지킨다면 개와 사람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물놀이를 준비하면서, 그리고 마친 후까지의 물놀이 케어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자신의 개가 수영에 적합한 개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것
리트리버나 스패니얼 종 등 물을 좋아하는 개도 있지만, 닥스훈트나 스코티쉬 테리어, 불독 등 다리가 짧고 긴 몸을 가진 일부 개는 수영보다도 지상에서 뛰노는 활동을 더 좋아하기도 한다.
2. 개를 물에 갑자기 담그지 말 것
모든 개는 헤엄을 칠 수 있다는 말을 믿지 말라. 또한, 갑자기 깊은 물에 개를 입수시키는 것 역시 금물이다. 개가 수영에 적응할 수 있도록 얕은 물부터 순서를 밟으며 입수시키고, 계속해서 수영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물에 들어왔을 때는 칭찬과 장난감 등으로 보상해줌으로써 물놀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부여하는 것이 좋다. 구명조끼를 입히거나 물속의 개를 잡아주는 것도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다.
3. 개에게 출구 위치를 인식시켜줄 것
개가 물에 익숙해 보인다면, 출구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 좋다. 개와 멀지 않은 거리에서 출구 쪽을 향해 나왔다 들어갔다 반복하며 칭찬해주는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설령 개가 출입구를 완벽히 인지했다 하더라도 개를 혼자 물에 두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4. 귓병이 있다면 더욱 주의 할 물놀이 후 관리
동물메디컬센터W 최갑철 원장은 “귀가 건강한 개라면 물놀이 후 털어내는 것만으로도 귓속 물기 제거에 충분하지만, 귓병을 갖고 있던 개라면 물놀이 직후 건조와 세정에 더욱 신경 써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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