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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동물병원】헬릭스, 반려동물 심장수술 첫 성공

【코코타임즈】

하지만 난관은 또 있었다. 환자 나이도, 몸 상태도 수술하기에 최적이 아니었던 것. 김 센터장은 “거의 심부전 말기에 가까워 수술에 대한 위험도가 매우 컸다”면서 “보호자와 충분한 상의 끝에 수술을 결정했다”고 했다.

수술 역시 간단치 않았다. 강아지 심장을 완전히 정지시킨 후 가슴을 열어 좌심방 판막 상태를 확인해보니, 판막의 주요 건삭이 끊어져 있었다. 수술팀은 인공 봉합사를 이용해 건삭를 재건하고, 확장된 판막륜을 원래 크기대로 다시 좁혀준 뒤 좌심방을 봉합했다. 이후 심장이 다시 뛰는 것을 확인하고는 겨우 수술을 종료할 수 있었다.

보호자는 한 반려견 커뮤니티에 “우리나라에서 흔한 수술이 아니고 선택은 저의 몫이었지만 아이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면서 “아직 입원 상황이고 혹시 위험한 상황이 또 올 수도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성공적인 것 같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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