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개의 줄어든 식욕은 어떤 병이나 질환, 또는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 특정 부위의 염증이나 생식기계의 질환, 파상풍, 고열, 치아골절, 치은염, 종양 등이 있을 수 있다.
예민한 개의 경우 환경이 바뀌면, 초조하고 불안해하며 스트레스를 받아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 특히 사나운 성격의 다른 개를 만나거나 사람이 많은 시끄러운 장소에 노출돼 있다면 증상이 더욱 뚜렸해진다.
여행 같은 장시간 차량 이동이 있었다면 멀미가 원인일 가능성도 매우 크다. 먹이가 입맛에 안 맞아 거부하는 일시적인 원인도 있을 수 있으며, 백신 접종 후에도 ‘진짜 입맛이 없어’ 한동안 식욕 부진이 올 수 있다.
[치료]
개 식욕 부진의 이유가 염증이나 질환 등이라면 수의사의 지시대로 잘 이행하고 치료해 주면 된다. 하지만 심리적, 환경적인 요인이라면 보호자의 절대적인 사랑과 관심이 우선이다. 꾸준하고 계획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보호자가 해야 할 일>
1. 개가 먹든, 안 먹든 하루 2회 이상 먹이를 정기적으로 준다.
2. 식사 시간 전에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평소에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해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4. 후각을 자극할 수 있는 통조림 같은 기호성 식품, 즉 맛있는 음식을 첨가해본다.
5. 평소에 쓰던 그릇과 다른 모양의 그릇 등으로 호기심을 자극해본다.
6. 식욕촉진제 같은 약물의 도움도 적절히 이용해 본다.
이 기사는 (주)헬스조선과의 콘텐츠 협약에 의해 제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