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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 ‘저 고양이는 왜 뛰는거죠?’

2013년, 오리건에서 배우로 활동하는 제닌 씨는 검은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입양했습니다. 녀석은 폴짝폴짝 뛰어다니며 제닌 씨를 따라다녔고, 그녀는 녀석에게 립프로그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고양이는 자라서 인스타의 전설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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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양이 립프로그는 뛰어난 운동 능력과 터프한 성격을 자랑합니다. 살아있는 쥐를 사냥해 제닌 씨를 경악하게 만드는 건 일상이었는데요.

그런데 이 터프한 고양이 립프로그도 무서워하는 천적이 있었으니, 바로 부엌 바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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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바닥이 천적이라니 무슨 말이냐고요? 말 그대로입니다. 립프로그는 부엌의 특정 부분을 지날 때마다 소스라치게 놀라며 폴짝 뛰어넘곤 했습니다.

제닌 씨는 립프로그를 위해 바닥 위에 수건을 깔아 주었으나, 녀석은 여전히 폴짝 뛰어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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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닌 씨는 자신의 가방을 놓아 립프로그가 옆으로 돌아가게 하려고 했으나, 녀석은 여전히 그 위를 뛰어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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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더미를 놓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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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벨 인형을 놓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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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에 사람이 앉아 있어도 립프로그는 모든 걸 뛰어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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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닌 씨는 부엌 바닥 위를 다양한 물건으로 덮기 시작했고, 이들의 기상천외한 도전은 인스타그램으로 시작해 방송까지 출연하며 더욱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립프로그가 명성을 얻은지 수년이 되었지만, 지금도 제닌 씨는 립프로그가 왜 부엌 바닥을 점프해서 지나는지 아직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고양이는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걸 보니까” “혹시 유령 아닐까” “립프로그에게 죽은 쥐의 혼령이 붙은 곳일 수도”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립프로그의 소식은 꼬리스토리가 1년 전에도 소개함과 동시에 영상으로 만들기도 했는데요. 아직도 그 미스테리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니 궁금증이 짙어져만 갑니다.

여러분은 립프로그가 왜 부엌을 뛰어넘는다고 생각하시나요?

글 제임수

사진 인스타그램/makinlikeshrimp/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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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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