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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고양이는 왜 이러는 걸까 / 차라리 고양이를 믿을래

©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 고양이는 왜 이러는 걸까 / 데니즈 자이들 지음 / 고은주 옮김 / 북카라반 / 1만6000원

고양이가 문제행동을 일으킬 때, 이를 현명하게 극복하는 법을 소개한 책이다. 고양이는 야생의 넓은 영역에서 사냥꾼으로 살던 동물로, 인간의 집은 좁고 지루한 장소다. 결국 스트레스로 문제행동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책은 이런 문제행동이 적절한 생활공간과 놀이로 해결된다고 말한다. 또한 고양이가 표현하는 기분과 생각까지 읽는다면, 침대 위에 오줌을 눈다거나, 소파를 긁는다거나, 공격적으로 가족을 대하는 문제행동은 사라질 것이다. 책에는 최적의 행동 개선책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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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라리 고양이를 믿을래 / 째올누나 지음 / 마음의숲 / 1만4800원

반려인 째올누나가 인스타그램에서 사랑받는 고양이 체다와 올리가와 함께한 일상을 담은 책이다. 체다는 여름휴가로 간 치악산 절벽 위에서 만난 고양이, 올리는 빈 박스에 버려진 채 발견된 고양이다.

고양이들은 인간의 구멍난 마음을 치유해준다. 우리가 잠시 잊고 있던 ‘본질적인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글로 풀어낸다. 저자는 “시끄럽고 어수선한 인간 세상에 발붙이고 살아가면서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실망과 회의를 느끼는 순간들이 많다”며 “하지만 집 현관문을 여는 순간 이 두 마리의 고양이들이 야옹거리며 나를 반겨줄 때면 어둑했던 마음이 한순간 환해진다. 고양이란 그런 존재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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