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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동물병원 BK 심장동물병원 노견 건강검진 혈액검사 후기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들도

나이가 들면 여기저기 신체 기능이 나빠지기 시작해요.

그래서 일정 나이가 되면 혈액검사 등을 통해

건강 상태를 꾸준히 체크하는 게 좋죠.

가뜩이나 연약한… 아니 허약한 우리 시츄들,

얼마 전에 번갈아 구토, 설사를 하는 바람에 살이 쪽 빠지기도 했는데요.

말 나온 김에 우리 아이들 종합검진도 할 겸,

나이가 들면 점점 더 걱정되는 강아지 심장병도 체크 할 겸,

왕십리에 위치한 심장동물병원한 다녀왔어요 :)​​

BK 심장동물병원 (예약진료)

전화번호 : 02-790-9808

주소 :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140 레몬프라자 1층 113호​​

월~금 09:00 – 19:00 / 토 09:00 – 17:00

휴게시간 12:00 – 13:00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주차가능 (2시간 무료주차)​​

현 BK 심장동물병원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한결같이 진료 잘 봐주시기로 유명한 곳인데요.

기존 용산 보광동물병원에서 재개발하면서 행당동으로 확장 이전 하였답니다.​​

인상도 넘 좋으신 대표 원장님은

수의심장전문 대학원 심장학 박사이신 안성택 원장님이구요.

알고보니 SBS TV 동물농장에도

심장학 전문의로 출연하신 적이 있더라구요ㅎㅎ​​

새로 생겨서 깔끔하고 공간 활용이 기능적으로 배치된 왕십리 동물병원.

심장전문동물병원으로 특화된 병원이라 더욱 믿음직했는데요.

원장님 임상 경력이 워낙 풍부하셔서 다른 진료들도 부담없이 받기 좋구요~

과잉진료나 과잉비용 없이 종합적으로 너무 잘 봐주시는 걸로 유명하세요.​​

BK동물병원은 예약진료제로 운영되고 있어서,

미리 전화로 상담하신 후에 내원하시면 되구요.

아무래도 직장인들이다보니 검사를 위해 휴가를 내서 방문했는데,

저희 시간과 상황을 최대한 배려해서 스케쥴 짜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

강아지 심장병은 보통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거나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어도 발견을 못 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특히 강아지 같은 경우는 청진으로 심잡음을

먼저 체크해 본 후 바이오마커와 심장초음파 등을 진행할 수 있지만,

고양이 심장병은 심잡음이 잡히지 않기 때문에 더욱 까다롭다고 해요.

왕십리 동물병원은 들어가자마자 좌측으로

대기실 공간이 위치해 있는데요.

문이 아주 무겁고 튼튼해서 탈출 염려 없는 것이

특히 마음에 들더라구요! ㅎㅎ​​

사전 예약을 통해 한 타임에 한 팀만 방문하는 것이 기본이고,

혹시 시간이 좀 딜레이 되서 뒷 팀과 겹치는 경우에는

반려동물간의 마찰이 없도록 유리문 안팎 공간에 각각 대기하니까~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내원할 수 있었답니다!​​

강아지 심장병 검사를 위해서는

최소 6시간 금식한 후 피를 뽑게 되구요~

이 때 약간의 물은 마셔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먼저 청진으로 심잡음을 체크한 후 채혈하고, 그 혈액으로

종합혈액검사와 심장 바이오마커 검사까지 진행하게 돼요.

처치실에서 나오면 물과 간식을 좀 먹어도 되고,

혈액검사 결과지가 나올 때까지 대기실에서 기다리다가

진료실 안에 들어가서 설명을 듣게 됩니다.​​

우리 강아지들은 요즘 하루 3번으로 밥 타임을 맞춰서

공복이 길지 않게 조절하고 있었거든요.

아침을 좀 일찍 먹이고 6시간 금식 – 채혈 들어가니 딱 좋더라구요.

두 아이 같이 굶은 김에 둘 다 검사를 진행했구요~

다행히도 두 아이 모두 청진상으로 심잡음이 없이 깨끗했고

대신 이지는 다른 문제를 발견해서 조기에 예방할 수 있었어요.

이건 이따가 아랫부분에 포스팅 할께요 :)​​

씩씩하게(?) 피 뽑고 먼저 나온 셜록이는

BK 심장동물병원에서도 검사 잘 받는다고 칭찬 받았쪙!

단순히 피만 뽑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상태를

전반적으로 체크 하신 후에 문진을 진행해주셔서 너무 좋더라구요.​​

요즘 수의사들도 마인드가 진짜 천차만별인데다가

방어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본인이 제대로 보지 않고 보호자한테 대충 물어봐서

거기에 맞춰 진단하고 차후 책임을 회피하거나,

아이의 현재 상태가 아닌 이력을 설명하면 커트 하는 경우가 많아서

요즘은 참 좋은 병원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데요.

왕십리 동물병원에서는 단순히 검사만 진행하는 게 아니라

먼저 아이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해주셔서 넘 좋았어요.​​

안성택 원장님의 세심한 진료 덕분에

우리 셜록이는 몰랐던 가슴팍의 지방종을 발견했구요~

기존에 알고 있던 눈이 많이 나와있는 부분과

치석이 심한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체크했어요.

BK 심장동물병원에서도 첫 진료에 의젓했던 셜록이와 달리

“얘는 좀 쨍알쨍알 하네요.”의 주인공~♡​​

13살 시츄 이지는 눈의 백탁 부분 관련해서

노화가 진행되며 생기는 강아지 각막 내피 변성증이 의심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전형적인 어떤 패턴이 있는데 그게 보인다고…ㅎㅎ

다행히 검사를 통해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추가로 검사 진행했고,

안압 17-18 정상 / 20-25 위험 / 25 이상 녹내장인데

우리 이지는 정상 범위 내에 있어서 안약으로 케어하기로 했답니다!

이 부분은 하단에 다시 설명할께요 :)​​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강아지 심장병 검진 시에는

특히 초음파 기기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요즘 동물병원도 전문화, 특화 되어 가는 추세인데

임상 경험이 풍부한 심장학 박사 원장님이 직접 진료를 보실 뿐 아니라

심장 평가에 최적화 된 하이엔드 심장 전용 초음파 장비를 갖추고 있어서

역시 전문화된 특화 동물병원에서 보길 잘했구나 싶더라구요.​​

이게 혈액검사 결과를 함께 모니터로 보고 있는 사진인데

모니터 자체 화면이 날라갔네요ㅎㅎ

이지도 셜록이도 특별한 이상은 없었구요~

셜록이 같은 경우는 얼마 전 설사를 하기도 했고

아침에 물을 못 마시기도 했어서 단기간 탈수에 관련된 부분이

좀 높게 나왔지만 건강에 크게 이상 없는 부분이라 하셨어요.

아무래도 보호자들은 빨간 부분만 보고 가슴이 덜컥 내려앉기 마련인데

차근차근 걱정할 필요 없다고 디테일하게 설명해주시니

노견 종합검진 내용에 더욱 믿음이 가고 마음이 놓였어요 :)​​

우리 이지(13), 셜록(10) 종합 혈액검사와

강아지 심장 검사 결과는요.

두 아이다 심잡음 없이 깨끗하고, 바이오마커도 문제 없었구요.

공통적으로 정상 범위 내에 있지만 췌장과 관련된 수치들이 높은 편이라

고단백 간식을 줄이고 저지방 사료로 바꾸는 것을 추천하셨어요.​​

일단 최근 몇 주 사이에 애들이 토사곽란이 나서

빠진 살 찌우려고 닭가슴살을 좀 집중해서 먹이긴 했거든요.

특별히 다른 간식은 먹이는 게 없으니 일단 닭가슴살은 줄이고,

앞으로 단백질을 줄이면서 ID/ 로우팻 사료로 먹이면 될 것 같아요.

또 각자 결과를 보면,

셜록이는 심근염 증상이 없는데 관련 수치가 올라가 있어서

췌장염이 의심 되니 추가적으로 CPL 혈액 검사가 필요하다고 하셨구요.

지방종은 급격히 커지거나 부위 자체의 문제로 인해

잘 엎드리지 못한다든가 하는 생활의 불편이 생기면

그 때 가서 외과적인 수술로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셨어요.​​

이지는 노령에 따른 각막 내피 변성증으로

각막 부종에 대한 케어를 꾸준히 진행하되,

안약은 장기적으로 넣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해요.

우선 첫 일주일은 하루에 두 번 넣으면서 눈 상태를 보고(양쪽),

경과를 봐가면서 하루에 한 번으로 줄이고, 혼탁이 맑아지면 중단했다가,

뿌옇게 보이는 것이 심해지면 다시 넣고… 이런 식으로 쓰면 된다고 합니다 :)​​

검사 받느라 고생한 우리 아가들 데리고

근처 애견 동반 식당이나 카페를 가려고 했지만,

왕십리 – 성수 인근에는 동반만 되고

주차가 가능한 곳이 없어서 좁은 테이블에서 고생하다가

집으로 고고씽~ 했네요ㅋㅋㅋㅋ

최근 몇 년 동안 진짜 가까운 분이 직접 다녀본 사례 아니면

괜찮은 동물병원을 찾기가 힘들어서

강아지들 나이가 들수록 이런 저런 고민들이 많았는데요.

왕십리 심장전문동물병원 대표 원장쌤 덕분에

과잉이나 방어 진료 없이 친절하고 알아듣기 쉽게 검진 잘 받고 왔어요.​​

같이 있던 친구는 혈액검사 하러 왔다가 청진에서 심잡음이 발견되어

초기에 강아지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기도 했는데요.

시설이나 장비, 원장님 경력 대비 진료비가 저렴하고 합리적이라 더 좋았고,

보호자 눈높이에 맞춰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우리 강아지 현재 상태나 관련 이력을 귀담아 들어주셔서

세심하게 케어받고 너무 만족스러웠던 BK 심장동물병원 이었답니다!​​

사실 과별로 특화된 동물병원이 좋긴 하지만

솔직히 너무 비싸고 진료 예약이 힘들거나

진료 시간 맞추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왕십리 동물병원 원장님은 보호자들을 많이 배려해주셔서,

방문하고 검진 받고 결과 듣는 동안 마음이 참 편안하더라구요.

우리 강아지 혈액검사가 필요하다,

그런데 혈검을 통해 심장병도 미리 체크해볼 수 있다,

거기에 가격까지 합리적이다, 하면 진짜 안 갈 이유가 없잖아요?

특히 고양이 심장병은 청진으로도 확인이 어렵다고 하니

심장전문 원장님의 바이오마커 검사를 통해 미리 미리 체크해보세요!

BK 심장동물병원 – 왕십리 심장 전문 동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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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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