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냥생 처음 고양이 해먹을 이용해본 길냥이는 그 안락함에 푹 빠져 매일 무방비 상태로 낮잠을 잤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길냥이를 위해 차 위에 해먹을 설치한 여성을 소개했다.
대만에 살고 있는 샤오웨이는 3년 전 회사 근처에 나타난 길냥이 ‘주미’와 친분을 쌓게 됐다.
녀석은 그 뒤로 매일 회사 앞으로 출근해 휴식을 취하거나 밥을 얻어 먹었다.
그렇게 회사 사람들과 정이 든 주미는 모두가 출근을 할 때까지 건물 앞에서 서성거리며 기다리기도 했다.
회사 앞은 차도라 주미가 편히 쉬기에 부적합하다고 생각한 샤오웨이는 녀석을 위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샤오웨이는 건물 앞에 주차를 해둔 자신의 차 위에 고양이용 해먹을 설치했다.
‘낯설어서 쓰지 않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도 잠시 주미는 해먹이 마음에 들었는지 곧바로 그 위에 올라갔다.
그리고는 예전부터 해먹을 썼던 것처럼 아주 편안한 자세로 잠을 자기 시작했다.
녀석은 그 위에서 식빵자세를 취하기도 하고 배를 보이며 낮잠을 자기도 했다.
샤오웨이는 “주미가 잘 이용해줘서 너무 뿌듯하다”며 “해먹 위에서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나까지 힐링이 된다”고 말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저대로 같이 퇴근하면 되겠다”, “너무 귀여워서 지나가던 사람들도 멈춰 서서 구경할 듯”, “광합성의 올바른 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