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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려인 능력시험’ 내달 23일 6천명 응시

서울 ‘반려인 능력시험’ 내달 23일 6천명 응시

올해 서울시 반려인 능력시험이 내달 23일 비대면 필기로 진행된다. 특히 강아지 부문의 경우, 처음으로 오프라인 실기시험도 신설됐다.

반려인 능력시험은 서울시와 반려문화·콘텐츠 전문기업 ‘(네이버)동그람이’가 2019년부터 개최해왔다. 올해는 4회째로 강아지 부문 3천500명, 고양이 부문 2천500명 등 총 6천명이 비대면으로 응시할 수 있다.

주최측은 13일 “시험은 내달 13일까지 한달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면서 “예년에 비해 올해는 응시자 범위를 대폭 넓혀 강아지 고양이 보호자 6천명까지 늘렸다”고 밝혔다.

1차 필기시험은 오는 10월 23일(강아지: 오전 11~12시, 고양이: 오후 1시~2시) 실시된다. 

동물등록, 산책, 펫티켓과 같은 반려동물 돌봄 상식부터 반려동물의 행동 이해, 건강관리, 동물보호법·서울시 동물보호정책 등 전문지식까지 총 50문항이 출제된다.

시험은 문자와 이메일로 사전 공지된 응시 URL을 통해 PC나 태블릿, 모바일로 응시한다. 시험 도중 인터넷 검색은 허용되지 않는다. 검색하면 시험 응시창에서 강제 퇴출된다.

특히 올해부턴 강아지 부문 실기시험이 처음 도입된다. 주최측은 “독일 ‘반려견 면허시험’과 미국 ‘착한 시민견’ 시험 내용을 참고해 설계했다”면서 “11월13일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며 여러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과제는 줄 당기지 않고 걷기, 자극 요소 지나가기, 정해진 장소에서 대기하기 등으로 팀당 약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필기시험 접수할 때 참가 희망 여부를 미리 선택한 사람들 중에서 필기시험 성적 우수자 50팀을 뽑아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한편, 주최측은 필기시험 응시자 전원에게 ‘응시확인증’을 발급하며, 강아지·고양이 부문 성적 우수자 각 100명에게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또한 실기시험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합격자에게는 상품이 제공된다.

주최측은 “시험 참가자는 현재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동그람이’가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미리 공부하면 문제 풀이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자세한 정보는 동그람이 블로그의 반려인능력시험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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