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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회, 한강식품 방문…”동물복지 향상 힘써야”

대수회, 한강식품 방문…”동물복지 향상 힘써야”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과 박길연 한강식품 대표가 6일 “동물복지 향상에 힘쓰자”며 한목소리를 냈다.

허주형 회장과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이사장, 김재홍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장은 이날 경기 화성시 한강식품을 찾아 동물복지형 도계(屠鷄)라인을 확인할 수 있는 치킨스토리 견학로(HCS)를 둘러봤다.

HCS는 최첨단 동물복지형 도계시스템 공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견학프로그램이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공개돼 생소한 도계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다. 

한강식품은 하림과 더불어 최첨단 동물복지형 도계시스템을 갖춘 곳이다. 닭들을 사육 단계에서부터 동물복지형 농장에서 키우고 이송할 때도 전용 운반상자에 담아 닭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한다.

특히 농장에서 이동한 닭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계류장을 갖추고 가스스터닝을 통해 닭들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교차오염이 생기지 않도록 물 없이 차가운 공기로만 닭을 냉각하는 에어칠링 기법을 활용한다.

한강식품 도계시스템, 검역본부 ‘인증 심사’ 앞두고

각종 시스템을 갖춘 한강식품은 동물복지 도계장 인증을 받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박길연 한강식품 대표는 “농장에서 도계장으로 닭들을 이송할 때도 ‘모셔온다’고 표현할 정도로 조심스럽게 다룬다”며 “수의계에서 동물복지 강화에 힘써주고 계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에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도계 현황과 동물복지형 시스템을 확인하기 위해 공장을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더 잘 돼 있어서 놀랐다”고 답했다. 이어 “동물의 건강이 곧 사람의 건강과 직결된다는 원헬스와 산업동물도 고통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인도적 관점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이 더욱 확대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화성=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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