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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그램, 60억원 브릿지투자 유치…누적 125억원

21그램, 60억원 브릿지투자 유치…누적 125억원

반려동물 장례서비스에서 종합 펫케어서버스 업체로 변신하고 있는 21그램(대표 권신구)이 6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따라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총 125억원으로 늘어났다. 기업가치도 3배 이상 올랐다.

21그램은 18일, “최근 한국투자파트너스를 중심으로 코웨이와 제이커브인베스트먼트, 워터베어투자조합 등으로부터 6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다음 단계의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기존 투자금 전부 또는 일부를 상환하는 등 긴급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 가동하는, 일종의 ‘브릿지'(bridge) 투자 유치다.

21그램은 지난 2014년 반려동물 장례 온라인 중개서비스 플랫폼으로 시작했다. 2020년 반려동물 장례식장 경기광주 1호점을 개점하면서 오프라인 장례 비즈니스로 전환했다. 올 2월에는 천안아산 2호점도 열었다.

이어 4월에는 반려동물 복합공간 ‘우쭈쭈케어센터’를 강남에 오픈하며 종합 펫케어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우쭈쭈케어센터는 미용과 교육, 데이케어, 호텔서비스 등 반려동물의 생애주기에서 보호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여기엔 펫시터 스타트업 ‘펫트너'(대표 최가림)가 반려동물 전용 건강검진센터도 열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검진결과를 기반으로 가격을 낮춘 보험 가입을 제공한다는 게 특징.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21그램은 주주 구성을 개편하는 한편,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장례식장과 우쭈쭈케어센터 직영점을 더 늘리기 위한 대규모 투자 유치에 본격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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