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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국회포럼 “정부 동물복지과, ‘국’ 승격 환영”

동물복지국회포럼 “정부 동물복지과, ‘국’ 승격 환영”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정부의 동물복지정책 주무부서를 현재의 ‘과(課)‘ 단위에서 ‘국(局)’ 단위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여야 국회의원들의 연구 모임 ‘동물복지국회포럼’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포럼은 또 “이번 21대 국회가 관련 상임위 등 원 구성을 마치는 대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정부 조직 개편)와 기획재정위원회(정부 예산 편성)를 통해 농식품부의 이같은 방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새 정부 들어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행정부와 국회 여야 협조 체계가 오랜만에 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럼을 창립부터 지금까지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공동대표가 바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다.

포럼 측은 12일 “커진 규모와 늘어난 예산으로 동물복지 행정과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조직 개편을 통해 산재한 동물복지 과제들을 속도 있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반려동물 뿐 아니라 위기동물, 농장동물, 실험동물, 전시동물, 야생동물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진일보한 동물복지 정책과 행정을 펼쳐줄 것”을 요구했다.

여야 국회의원 36명이 가입해 있는 동물복지국회포럼은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정부와 청와대를 설득, 농식품부의 동물복지과 신설에 기여했었다. 또 ‘동물보호법’ 전부개정안을 지난해 발의, 우리나라 동물보호체계를 30년만에 대폭 개편하도록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었다.

한편, 정황근 장관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물복지정책 관련한 부서를 ‘국’ 차원으로 확대 개편하는 문제를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면서 “내년 동물복지 예산도 2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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