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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함께 한 3년….”반려동물 덕분, 힐링했다”

코로나와 함께 한 3년….”반려동물 덕분, 힐링했다”

코로나와 함께한 지난 3년. 반려동물은 그 때 어떤 존재였고, 또 어떤 역할을 했을까?

특히 감정적으로 민감한 시기의 아이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통제와 자가격리, 그리고 학교에 가지 못하고 비대면 수업을 해야 했던 지난 3년은 고통의 시기였다.

사회적 상호작용이 중요한 시기에 학교가 아닌 집에서 비대면 수업을 받고, 친구들과의 제한적 소통을 겪은 아이들은 고립감이나 스트레스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 나라나 할 것 없이 전 지구적으로 아이들 정서 발달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펫사료 브랜드 로얄캐닌(Royal Canin)과 모회사 마즈(Mars) 펫케어가 ‘비대면 수업에서의 반려동물(Pets in the Virtual Classroom)’이라는 주제로 미국과 영국의 2천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가 눈길을 끈다.

조사 결과, 반려동물이 5세~17세 아이들의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고립감 등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수업의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겪는 가족에게 반려동물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으로 비대면 수업의 긴장과 불안감을 해소

 조사에 참여한 학부모 중 10명 중 8명 이상(83%)은 자녀가 반려동물과 매일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 비대면 수업에 대한 긴장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10명 중 4명의 아이들은 불안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는데, 주로 놀아주기(55%), 대화하기(49%), 산책시키기(46%), 책 읽어주기(39%) 등의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 능력과 동기부여에도 도움

반려동물은 비대면 수업을 하는 아이들에게 훌륭한 학습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90% 이상의 보호자들은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이 아이들의 정서지능과 커뮤니케이션, 문제해결, 협업 능력 등의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또, 56%의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이 아이들의 학업 성과 향상에 도움을 줬다고 답했으며, 반려동물이 주변에 있을 때 아이에게 동기부여가 된다고 답한 보호자는 72%에 달했다. 

보호자들은 아이들이 휴식 시간 동안 반려동물과 같이 놀거나 집중할 수 있어서(84%), 스크린으로부터 떨어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83%), 반려동물에게 책을 읽어주는 활동이 아이의 자신감을 향상시켜줘서(62%)등의 이유로 아이들과 반려동물의 상호작용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과-함께-할-때-더-많은-동기부여를-받는-아이들. 사진=로얄캐닌 제공.

코로나19 이후에도 교육 현장에서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 필요해

대다수의 보호자들은 이러한 긍정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가 끝난 이후에도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과 반려동물의 상호작용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9%의 보호자들은 코로나19 이후 학교에서 아이들과 반려동물의 상호작용이 더 많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대답했으며, 74%의 보호자들은 교육기관들이 아이들과 반려동물과의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한다고 응답했다.

마즈 펫케어 소속 월섬 펫케어 연구소(Waltham Petcare Science Institute) 케이 오도넬(Kay O’Donnell) 부사장은 “아이들이 반려동물에게 이야기하거나 책을 읽어 주는 활동이 자신감 향상에 도움이 되고, 선생님과 친구들과 소통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간과 반려동물의 상호 작용은 학습, 업무, 치료 등 다양한 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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