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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반려동물 건강진단 키트

반려인이라면 가장 생각하고 싶지 않은 ‘만약’의 상황은 아마 ‘나의 반려동물이 병들고, 아플 때’다. 

사람에 비해 반려동물의 건강은 다소 챙기기 힘든 것이 현실. 막대한 진단 검사 비용으로 사람처럼 자주 받을 수도 없고,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발견되는 질병에 속수무책으로 아이를 떠나보내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런 반려인들을 위한 희소식이 있다. 근래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진단 키트가 발달되며 반려인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간편성과 비용이라는 두 박자를 고루 갖췄다. 

그 종류도 다양하다. 반려동물의 혈액형은 물론, 소변으로 만으로도 10여 종의 검사와 질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알레르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코코타임즈>에서 정리해봤다. 

혈액형 진단키트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와 고양이에게도 혈액형이 있다. 반려동물의 혈액형을 아는 것은 생각보다 중요한 일. 갑자기 수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가장 먼저 혈액형을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동물 의료기기 제조기업 ‘케이에이비비 바이오’(KABB BIO)는 지난 8일 13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개와 고양이를 위한 혈액형 판정 키트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국내 최초다.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래피드 키트 플랫폼’(Rapid kit platform)이 바로 그것. 동물 혈액형 DEA(Dog Erythrocyte Antigens, 개 적혈구 항원) 1.1과 1.2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세분화된 개 혈액형 판정을 제안한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미국, 프랑스 등 해외 업체는 오직 DEA1 항체만을 생산해낼 수 있다. 현재 개발 및 상품화가 완료된 상태다. 

소변 진단키트 

집에서 반려동물의 소변만으로도 대략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반려동물 건강의 초기 이상 징후를 파악, 사전에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 

방법 또한 간단하다. 먼저, 어플을 설치해야 한다. 스트립(시약용 스틱)에 소변을 묻힌다. 소변을 잘 흡수시켜준 뒤, 스트립을 어플의 가이드에 맞춰 촬영한다. 어플을 통해 분석된 결과를 확인하면 끝. 

항목은 대부분 10가지다. 단백질, 백혈구, 포도당, 잠혈, pH, 아질산염, 케톤, 빌라루빈, 유리빌리노겐, 비중 등 검출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의심되는 질병 또한 감지할 수 있다. 당뇨병, 방광염, 방광결석, 요로 감염과 결석, 신부전, 간질환, 저칼륨혈, 용혈성빈혈, 요봉충 등이 있다. 

시중에서 ‘유리벳코리아’, ‘핏펫 어헤드’, ‘알파도’, ‘멍멍닷컴’ 등 다양한 브랜드를 손쉽게 접하고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만5천원 ~ 2만원 대. 

코로나 진단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반려인의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반려동물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국내외에서 확인됨에 따라 그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진단키트도 출시를 코앞에 두고 있다. 서울대 벤처기업 ‘프로탄바이오’가 개발 중인 제품이 바로 그것. 

프로틴바이오의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가정에서도 손쉽게 반려동물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분 안에 반려동물(강아지, 고양이)에서 채취한 검체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조제열 대표는 “반려동물에 대한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라며 “현재 제품은 임상 절차를 밟고 있고상반기 식약처 허가 절차를 거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혹시 당신 반려동물 혈액형을 알고 있나요?” 바로가기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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