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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집콕 캠페인’을 적극 지지하는 길고양이들

 

최근 이탈리아의 도시 루체라 한복판에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졌습니다. 주민들은 너도 나도 발걸음을 멈추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트리를 흐뭇하게 쳐다보았는데요.

그런데 일부 주민은 트리가 어찌나 마음에 드는지 트리 안에서 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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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루체라의 터줏대감, 길고양이들입니다.

사실, 이 크리스마스 나무는 코로나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집에서 보내는 사람들을 응원하기 위해 문화협회가 세운 기획 설치물입니다. 그래서 이 크리스마스 트리는 이러한 의도를 담아 작은 나무집으로 장식되어 있는데요.

트리가 세워진 그날부터 길고양이들이 저마다 마음에 드는 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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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문화협회의 회장 루이지 씨는 고양이로 가득 찬 트리를 보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우리 작품이 이렇게 효과가 빠를지 몰랐습니다.”

어쨌든 이 크리스마스 트리는 문화협회가 기획한 대로 인상 깊은 메시지를 주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고양이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아니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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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문화협회가 의도치는 않았지만 예상치 못한 효과도 있었습니다.

“우리의 작품 의도를 완벽히 이해하고 솔선수범한 고양이들 덕분에,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사람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되었습니다. 작품 이해도가 높은 고양이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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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루체라 문화협회와 주민들은 길고양이들을 오랫동안 아끼고 돌봐왔다고 하는데요. 올해 크리스마스는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이지만, 또 어느 때보다 더욱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에게도. 그리고 길고양이들에게도.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A CUPERTE DE NAT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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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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