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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도 울고 갈 댕댕이들의 은신술 모음

새벽 2시, 꼬리스토리가 넷플릭스로 귀신 영화를 보던 중이었습니다. 왠지 누군가 자꾸만 쳐다보는 것 같아 홱- 뒤돌아보았는데요.

그 순간 벽 뒤에 얼굴을 반쯤 내밀고 있는 여동생의 희멀건 얼굴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아마 제 심장이 조금만 더 놀랐다면 꼬리스토리는 무지개 다리를 건넜을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댕댕이들은 몸을 반만 숨기는 자신감 넘치는 은신술을 선보이곤 하는데요. 닌자들도 울고 갈 전 세계 댕댕이들의 감쪽같은 은신술 혹은 변신술을 모아보았습니다.

01. 웬 꽃 두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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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째 찾는 중.’

꽃이 원래 몇 송이였죠? 앞에 꽃이 녀석입니다.

02. 집사에겐 미안하지만 잠시 사라져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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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쳤길래 혼내려고 하니 그새 사라졌어요.’

원한다면 아무때고 사라질 수 있다니. 그것 참 부러운 능력이군요. 녀석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보도록 해요. 자, 그럼 저기 커튼 옆에서 기다려볼까요.

03. 체스터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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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체스터를 찾습니다. 저에게 가족 같은 녀석이에요. 제발 찾아주세요.’

홀로 우뚝 서 있는 저 나무가 너무 수상해요. 나무 위로 올라간 것 아닐까요.

04. 하필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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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이 복잡한 곳에서 목줄을 놓치고 말았어요. 어떡하죠?’

벽돌을 하나하나 두드려보는 수밖에 없겠어요. 우선 저 모퉁이에 살짝 삐져나온 돌부터 시작해봐요.

05. 에이 너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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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있을까아~’

맨 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에 있네요. 어떻게 찾았냐고요?

제일 예쁜 인형을 골랐거든요.

06.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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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주신 분께 사례금 드립니다.’

저기 빨간 베개 뒤에 있습니다. 백퍼입니다.

07. 액자가 수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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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잘못했어. 이제 제발 나와.’

유앤미라고 적힌 저 액자 뒤에 숨어 있습니다. 확실해요.

08. 자, 시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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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못 찾겠습니다.’

꼬리스토리도 위 사진은 도저히 못 찾겠어서 사진에 달린 댓글을 전부 읽어보았는데요. 네티즌들은 ‘머리 위에 떡하니 앉아 있는데 그걸 못 찾나’ ‘남자의 핑크색 귀 안에 숨은 듯’ ‘저 남자가 자세히 보니 개 닮았는’ 등의 의견을 보였습니다.

여러분은 마지막 사진에서 댕댕이를 찾으셨나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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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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