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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억짜리 고양이 침대, 구경이나 해볼까…

꼬리스토리가 코흘리개 학창 시절 친구들로부터 지우개 가격을 듣고 입이 쩍 벌어진 적이 있습니다. 한 명품 브랜드에서 15만 원짜리 지우개를 출시했었다는 소식이었죠.

그런데 오늘, 꼬리스토리는 스페인 가구사가 제작한 고양이 침대를 살펴보다 다시 한번 입에 쩍 벌어졌는데요. 침대 사진 오른 편에는 $2,120,000라고 적혀있었습니다. 한화로 약 24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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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0을 한 개 더 친 게 아닐까 생각해봤지만, 그래도 2억 4천입니다. 실수로 0을 두 개 친 거로 생각해도 2,400만 원입니다. 키보드에 주스를 흘린 게 아닌 이상, 이 침대는 24억입니다.

혹시나 해서 장바구니에도 담아봤지만, 총 결제 금액에 2백만 달러가 표기되는데요. 이렇게 비싼 이유가 무엇일지 알아보기 위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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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사는 제품 설명을 통해 ‘사람과 고양이가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함께 잘 수 있는 침대’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침대 매트리스 아래에는 고양이 침대가 숨겨져 있으며, 고양이의 특성을 잘 살려 미로 모양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고양이는 숨을 곳을 찾아 도망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이 침대는 고양이들에게 안락하고 편안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저렴하지는 않지만 당신의 소중한 고양이를 생각한다면 비싼 가격도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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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럼에도 23억 원이라는 가격은 선뜻 납득하기 힘든 수준으로 보입니다. 혹시 이 홈페이지에서 파는 다른 물건의 가격은 어떨지 궁금해 간식 카테고리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참치와 연어, 16,800달러(약 1,900만 원)’

그제야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걸 직감한 꼬리스토리는 설마 하는 마음에 콤마(,)를 점(.)으로 바꿔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그러자 24억 원이던 침대는 240만 원으로, 1,900만 원이던 간식은 19,000원으로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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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24억 원짜리 고양이 침대는 단순한 실수나 오류로 짐작되는데요. 240만 원도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24억 원에서 할인되었다고 하니 왠지 살만하다는 착각도 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가격은 밝혀지지는 않았으며, 보어드 판다에 등록된 상품 소개 게시물에는 이 침대의 가격이 550달러(약 62만 원) 내외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기 이 침대의 적정 가격은 얼마라고 생각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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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 짤)

24억짜리 침대로 소개하려던 에디터도 급당황한 기획

글 제임수

사진 인스타그램/catlif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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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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