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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이런 능력이! 1시간째 조명을 껐다 킨 댕댕이

자신이 평범한 강아지라고만 생각하던 슬러그는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소한 사고로 자신의 위대한 능력을 깨달았습니다.

단순히 코만 갖다 댔을 뿐인데 조명이 켜진 것이죠.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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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위대한 히어로가 그렇듯 슬러그가 힘을 얻게 된 계기 역시 단순한 사고였습니다. 파리 한 마리가 집안으로 날아들었는데, 녀석을 쫓다가 그만 램프와 코를 부딪치고 만 것이죠.

그런데 갑자기 램프에서 빛이 나오더니 주위가 환하게 밝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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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도 모른 채 깜짝 놀란 슬러그는 조심스럽게 램프에 코를 가져다 댔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램프의 빛이 사라지더니 주변이 순식간에 어두워졌습니다.

바로 터치식 조명이었습니다.

“멍!”

흥분한 슬러그는 조명을 껐다 켰다 하며 자신의 초능력을 남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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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탄생을 지켜본 나탈리 씨는 스마트폰을 꺼내 이 놀라운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무려 1시간이나 조명을 껐다 키더군요.” 

슬러그의 주변에는 여전히 파리 한 마리가 날아다니고 있었지만, 녀석에게 파리는 더 이상 문젯거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위대한 힘이 생기게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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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위대한 힘에는 커다란 책임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이봐 슬러그. 전기 아껴야지?”

나탈리 씨는 이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하며 새로운 영웅의 출현을 전 세계에 알렸는데요. 그녀는 슬러그의 진짜 힘은 조명을 밝히는 것뿐만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가족의 기분을 환하게 밝히는 힘. 그것이 바로 슬러그의 진짜 능력입니다.”

글 제임수

사진 The Dodo, 트위터/NATALIE H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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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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