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타임즈】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도 자신이 흡연자라면 다시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고양이는 반려인의 흡연에 크게 영향받는 동물이다.
고양이는 2차 흡연, 3차 흡연에 모두 취약하다. 2차 흡연은 직접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다른 사람이 내뿜는 담배 연기를 마시는 것이다.
3차 흡연은 공기 중 담배가 연기가 사라졌어도, 피부, 털, 옷 등에 묻은 담배의 유해 성분에 노출되는 것이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고양이는 반려인의 담배 연기를 마시면서 2차 흡연에 노출되고, 그루밍을 하면서 3차 흡연에 노출된다.
그루밍은 자신의 털을 핥아 이물질을 제거하는 행위다. 반려인이 담배를 피우면 유해물질이 고양이 털에 남고, 고양이는 그루밍 중 유해물질을 핥고 입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고양이가 간접 흡연에 노출되면 구강 종양이 생길 수 있고, 림프종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흡연자가 키우는 고양이는 비흡연자가 키우는 고양이보다 림프종 발생률이 2.5배로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밖에 비강 종양, 폐암, 각종 알레르기, 피부질환 위험도 높아진다.
이 기사는 (주)헬스조선 『펫진』과의 콘텐츠 협약에 의해 제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