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고양이 ‘율무’의 집사 여름 씨는 오징어 구이를 먹기 위해 식탁 위에 세팅을 했다.
평소 집사의 음식을 탐하지 않는 율무가 이날은 어쩐 일인지 슬금슬금 다가왔단다.
강렬한 오징어 구이의 냄새에 코를 킁킁거리며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오징어를 향해 솜방망이를 뻗던 율무는 집사의 눈치를 보더니 슬그머니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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