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고양이 무소가 피아노를 치고, 자신이 친 피아노 소리에 깜짝 놀랐다. |
[노트펫] 고양이가 직접 피아노를 치고, 자신이 친 피아노 소리에 놀라서, 멍충미(?) 매력을 발산했다고 영국 클래식FM 라디오 방송이 지난 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검은 고양이 ‘무소’는 겁도 많고 호기심도 많은 고양이다. 평소 집사가 즐겨 연주하던 그랜드 피아노를 눈여겨보고 직접 연주에 나섰다가 멍충미를 들키고 말았다.
아이디 ‘erinlavigueur’가 지난 3일 틱톡에 올린 무소의 영상은 조회수 90만7200만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틱톡 영상에서 무소는 그랜드 피아노 의자에 앉아서 앞발로 피아노 건반을 한 번 톡 친다. 무소는 피아노 소리에 화들짝 놀라서 몸을 움츠리고, 꼬리를 바짝 쳐든다. 마치 다른 사람이 피아노를 쳐서 놀랐다는 반응이다. 그러더니 무소는 다시 건반을 치고, 다시 또 놀라길 반복한다.
뒤에서 지켜보던 집사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킥킥거린다. 4발 피아니스트가 뒤를 돌아보자, 집사들은 박수를 치며 “아주 좋아!”, “아름다운 연주야!”라고 듬뿍 칭찬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