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지도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내 아이처럼 책임지는 ‘비동행 장례서비스’ 런칭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스타트업 21그램이 직접 장례식장 방문이 어려운 보호자를 위한 ‘비동행 장례서비스’를 런칭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가 산업 전반에 자리잡고 있는 추세다. 이제 21그램을 통해 반려동물 장례도 비대면으로 걱정 없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지난 7월 반려동물 이동식 화장장 허용법안이 발의되었으나 곳곳에서 현실적인 적용이 어려운 법안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동이 어렵거나 사정상 장례식장 방문이 어려운 보호자는 별다른 선택권이 없어 열악한 불법시설임을 알고도 간혹 이동식 화장 차량을 이용하기도 한다. 이에 21그램은 ‘비동행 장례서비스’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21그램 비동행 장례서비스는 일반동물(15kg미만) 기준으로 수도권 전역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거나 직접 장례식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보호자를 대신해 21그램 반려동물 전문 장례지도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장례 전 과정을 책임진다.
보호자가 반려동물이 떠났을 때 21그램 24시간 상담센터(1688-1240)로 비동행 장례서비스를 요청하면, 장례지도사가 출동하여 반려동물을 장례식장으로 안전하게 운구한다. 이후 전담 장례지도사가 모든 장례절차를 진행 후 자택까지 유골함을 직접 인도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21그램 비동행 장례서비스의 포인트는 보호자가 직접 장례식장에 가지 않아도, 보호자 동행 시와 동일한 퀄리티의 수준 높은 장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21그램 권신구 대표는 “이번 서비스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것일 뿐만 아니라 평소 거동이 불편하거나 사정상 장례식장까지 방문이 어려운 보호자의 편의를 위해 기획된 서비스”라며 “21그램은 앞으로도 보호자가 원하는 서비스로 세심한 장례를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1그램은 생소한 반려동물 장례문화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헬프센터 청담’을 오픈하고, 보호자를 위한 이별 준비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