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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고양이가 잘 숨는 12곳의 핫플레이스

손드라 씨는 수년째 두 마리의 고양이 써니와 올리버를 모시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의 집에 놀러 오는 손님들은 고양이를 한 마리만 키우는 줄 압니다. 올리버가 항상 집안 어딘가에 꼭꼭 숨어깄기 때문이죠.

심지어 손드라 씨도 미처 예상치 못한 곳에 숨어 가출한 게 아닌가 걱정할 때도 잦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올리버를 쉽게 찾기 위해 녀석이 잘 숨는 곳을 모두 기록해놓기로 했죠!

핫플01. 나도 수저가 되고 싶다, 수저 서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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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이 통통한 엉덩이는 뭐에 쓰는 거지?

핫플02. 누가 지퍼 좀 닫아줄래, 백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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읏챠. 오늘따라 가방이 좀 무겁네.

핫플03. 나만의 비밀장소, 식기 세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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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그릇이 깨끗하네. 누가 핥은 것처럼.

핫플04. 난 식빵이니까, 토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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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이 토스터에 있는 건 당연하죠. 이러니 못 찾을 수밖에!

핫플05. 식빵은 신선해야 해,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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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에 왜 바게뜨 빵이 달렸지?

핫플 06. 여긴 못 찾겠지, 프라이팬 서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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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고개를 아래로 훅 내리며 놀래는 걸까. 놀란 건 난데 말이지.

핫플07. 이곳은 노래방인가, 세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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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묘. 묘오- 에코 효과가 좋군.

핫플08. 나는 싱그러우니까, 화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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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식물 짓밟지 말라구.

핫플09. 소파 밖은 위험해, 소파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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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둥거리면서까지 꼭 거길 들어가야겠니.

핫플10. 여긴 좀 위험한걸, 전자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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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아냐. 거긴 안 된다구.

핫플11. 집사가 소리 지르는 곳, 찻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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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또 그릇 깨기만 해봐!!

핫플12. 집사 녀석 스토커인가, 부엌 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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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멀쩡한 캣타워로 가주면 안 될까.

앗. 올리버야. 우리 집 수저 서랍에 놀러 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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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리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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