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타 유카 씨는 어느 날 텅 빈 햄스터 집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랑하는 햄스터가 집을 탈출한 것인데요.
걱정스러운 그의 표정은 곧 웃음으로 바뀌었습니다.
집을 탈출한 햄스터가 바로 근처 벽에 붙어있었던 것이죠! 히라타 유카 씨는 “나쁜 햄스터 같으니라고”라는 설명과 함께 녀석의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는데요.
녀석의 포즈는 곧 수많은 명짤을 탄생시키게 됩니다.
스모 선수와 대결하는 햄스터.
그리고 유명한 광고죠? 액션 배우 ‘장클로 반담’이 출연한 볼보 광고 패러디.
심지어 녀석의 뒷모습이 담긴 라떼 아트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유카 씨가 인스타그램에 개인적으로 공유한 사진이 트위터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그 인기에 힘 입어 7월 한 해외 언론사에 소개되기까지 했는데요.
하지만 아직 팔로워가 279명밖에 안 되는 유카 씨는 자신의 햄스터가 지구 반대편에서 얼마나 유명한지 아직 체감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한 해외 유저가 댓글을 통해 “당신의 햄스터는 지금 트위터에서 엄청난 슈퍼스타이다”라고 알려주기도 했는데, 아직까지 그의 답변은 달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해외에선 귀여워서 난리라고 하는데, 정작 지구 반대편 유카 씨의 인스타그램은 조용하다니 웃음이 나오는군요!
글 제임수
사진 인스타그램 @rtkp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