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헬스케어 스타트업 (주)에이아이포펫(대표 허은아)이 휴대폰과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반려동물 눈병과 피부병 측정 및 관리법 관련한 국내 특허 3건을 등록 완료했다.
현재 ‘티티케어'(TTcare) 앱으로 구현하고 있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핵심기술들이다. 사용자가 휴대폰을 이용해 이미지를 제공하면 ‘티티케어’ 서버의 인공지능(AI)이 사전에 학습한 데이터와 비교 및 분석하여 질환의 상태를 알려주는 기술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에이아이포펫은 22일 “반려동물의 안과, 피부 질환이 발생한 경우, 초기에 증상 유무를 판단해 신속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술들이 최근 특허청 심사를 거쳐 특허로 정식 등록까지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한 안과 질환 측정 및 관리 ▲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한 피부 질환 측정 및 관리 ▲휴대 가능한 망막 측정장치 등 총 3건.
우리나라 처음으로 ‘동물용 의료 영상진단 보조 소프트웨어(S/W)’로 농림축산검역본부 허가를 받은 ‘티티케어’는 지난 2021년 초부터 안드로이드와 iOS 서비스를 시작, 현재 약 14만 회를 넘는 다운로드와 10만 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했다.
또 올해 6월 말에는 미국 버전의 영문 서비스를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 상태. 올해 중 독일 등 유럽 시장에서도 ‘티티케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으로 관련 해외 특허(PCT)도 출원해 놓은 상태.
에이아이포펫은 안과, 피부 질환에 이어 최근 관절 질환에 대한 관리법 특허도 지난 1월 추가 출원했다. 눈병, 피부병, 관절병 등 반려동물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들 대부분을 망라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허은아 대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기술 보호 장치를 갖출 수 있게 됐다”면서 “올해부터 해외시장에도 본격 진출하는 만큼, 전 세계 반려동물이 반려인과 건강하고 오래 함께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